어제 <웡카> 2차를 포디+스엑으로 봤는데요,
사실 2주차 포디포스터가 탐나서 럭키굿즈랑 같이 받을 겸 본 거고
1차 아맥으로 볼 땐 스토리는 평이해도 노래들은 좋고 초콜릿 가득 먹은 듯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은 좋았지만
포디효과가 어울릴 만한 장면은 그리 많지 않아보여 포디는 기대않고 봤는데
결과적으로 요즘 본 포디들 중에 손꼽을만큼 재밌게 봤네요☺
흔히 포디에 기대하는 액션씬 효과 등에 만족한 게 아니라(실상 그런 장면도 별로 없고요)
노래들에 맞춰 의자가 적절히 잘 움직이는데 이게 아주 큰 만족감을 주더라고요^^
1차때 노래 들을 땐 흥겨운 구간에도 들썩거릴 수 없어 무미건조하게 흘려버렸다면
포디로는 의자가 알아서 움직여주니 내 머리와 몸도 흔들흔들~ 아는 노래들을 더 재미나게 즐기는 쾌감이 너무 좋더군요😆💕
스엑효과도 적절히 잘 나왔지만 추천에 큰 영향 미치는 정도까진 아니구요.
새삼 웡카 음악들이 전반적으로 다 너무 좋고 다양하게 만들어졌구나 느꼈고 (특히 엔딩곡은 밝은데 슬프기도 행복하기도 한 묘한 곡!)
또 포디효과 즐기는 방법이 익스트림하게 액션 즐기는 것만 있는 건 아니구나 새롭게 깨달은 시간들이었어요!
웡카 2주차 굿즈_씨집 포디2차포스터, 롯시 무비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