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은 워낙 유명한 영화라 예전에 봤던 영화였지만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또 극장에서 본 적은 없었기에 보게 되었습니다.
무려 35년 만에 영화 후속편인 블레이드 러너 2049가 2017년에 제작되었기도 했죠.
한마디로 극장에서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어둡고 암울해서 극장에 잘 어울렸고 다양한 사운드 효과가 좋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CG가 아닌 미니어처로 만들어낸 특수효과는 지금 봐도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는 것은 2019년 LA가 영화의 배경인데 개봉 당시인 1982년에는 먼 미래라고 생각했을텐데 불행 중 다행인 건지 현실이 아직 영화에서 처럼 암울하지는 않네요.
영화 자체는 상당히 난해하기 때문에 살짝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가 주는 분위기나 내용등은 정말 좋은 영화라서 한번쯤 볼 가치가 있는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화와 지금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대기 오염, 극심한 빈부격차, 캄캄한 동네, 산성비까지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겠지만 저는 전체적으로는 비슷하다고 다가왔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