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영화관에서 들은 귀 됐습니다.
지루하다는 후기가 많고 드니 감독의 템포가 잘 느껴지는 작품이란 말 듣고 조조라서 졸까봐 커피까지 챙겨갔는데 커피 반도 못 마시고 집중 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를 엄청 재미있게 봐서 2049는 먼저 본 친구가 노잼이야 이래서 걸렀는데 왜 무코에서 돌비 재개봉작에 이 작품을 추천했는지 이해했습니다.
돌비 상영작을 다 본건 아니지만, 제가 본 작품 중 돌비 효과가 잘 느껴졌다 생각한건 탑건 : 매버릭과 위대한쇼맨 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피커가 참 열일하네 했던건 존윅 4.
오프닝때 제 몸까지 덜덜 떨리던 기분이 생생했는데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스피커가 열일하는 수준이 아니라 스피커와 스크린이 최대한 한계치로 소리치는 느낌이었습니다.
4dx 같은 격한 모션이 있던게 아닌데 귀는 이미 토네이도가 지나간 느낌 입니다.
막귀이신분들도 제대로 느끼실 수 있는 블레이드 러너 2049 돌비시네마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