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5894487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png.jpg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연출한 <블로우 아웃>은 미스터리한 사고에 휩쓸리고 마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음향효과 기사인 잭(존 트라볼타)은 느즈막한 밤 한적한 곳에서 자연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집중합니다. 그런데 조금 떨어진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강으로 떨어진 차를 향해 잭은 뛰어듭니다. 차에 갇힌 여성을 구해내 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병원에서 잭은 경찰에게 진술을 하게 되는데 한 남자와 다가와 동승한 사망한 동승자의 신분을 알려주는데 그는 다름 아닌 유력 대권 주자인 맥 라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맥 라인은 잭이 구해준 여성과 바람을 피다가 사고가 난 것이죠. 그 남자는 잭에게 이 사실을 함구해달라고 합니다.

 

원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음향기사라는 독특하고 전문적인 직업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소리의 흐름을 잭이 갖고 있는 장비로서 이미지화 시키는 오프닝을 비롯한 몇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교통사고의 진위를 오직 소리로서 잭이 역추적해나가는 장면도 인상적이고요.

 

<블로우 아웃>은 여지껏 보지 못했던 사건 해결 방법이 인상깊은 영화입니다. 이 작품을 드 팔마의 대표작이라고 하는 전문가들도 많을 정도로 유니크한 작품임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의 감수성으로 사고를 당한 여성인 샐리를 다루는 방식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시대보정이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한편 들더라고요.

 

<블로우 아웃> 또한 히치콕의 영향이 많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선 주인공 스스로가 사건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미스터리를 만드는 구조는 역시나 히치콕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뭐 어찌됐든 결과적으론 흥미로운 작품이라는 게 중요하니까 만족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무플은 바다에 버려요.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7609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1] updatefile Bob 2022.09.18 520384 14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7] updatefile admin 2022.08.18 862236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5069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8400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4705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10.01 3659 4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3]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6047 28
불판 10월 2일 수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new 은은 09:29 4487 29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97] 장스 2024.09.27 30425 51
이벤트 U+tv 모아 출석만 해도 스타벅스가?! new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12:55 513 4
영화잡담 포토플레이 룩백 몰빵으로 뽑아보았어요^^ newfile
image
15:01 135 0
영화잡담 [참고] 비긴어게인 굿즈패키지 남은곳 newfile
image
15:00 188 0
영화관정보 홍대 상상마당 비긴어게인 굿즈패키지 (10/06) [2] newfile
image
15:00 156 2
영화관정보 씨네Q 비긴어게인 굿즈패키지 상영회 (10/05) [3] newfile
image
14:40 390 1
영화잡담 (스포) <룩백> 너무 짧다고 느끼신 분은 없을까요?? new
14:21 256 2
영화잡담 트랜스포머 4dx 진짜 한 주 열고 들어가는건가요.. [4] new
13:28 597 7
후기/리뷰 한국이 싫어서 생각보다 재밌네요ㅎㅎ(노스포) new
13:07 166 1
쏘핫 스마트워치 꺼달라고 했으나 무시당한 썰 [28] new
12:53 1732 30
후기/리뷰 [스포]대도시의 사랑법 - 한국이 싫어서 본 느낌이네요 [2] new
12:50 476 8
조커2 장점을 자꾸 찾게 되네요 [16] new
12:27 902 14
후기/리뷰 간만에 폼 돌아온 알라딘 감독 [4] newfile
file
12:25 896 7
메가박스 아이언맨 3부작 재개봉 예정 (10.9~10.22) [9] newfile
image
12:23 1256 11
영화잡담 혹시 이 배우 누군지 아시나요? [2] newfile
image
12:16 887 1
영화잡담 고독한 미식가 감독님 내한입국 [3] new
DCD
12:09 585 2
영화정보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투어 인 시네마> 메인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1] newfile
image
11:59 339 1
영화관잡담 신촌 메가박스 로봇드림 행복해,프렌즈 포스터 소진 [4] new
11:57 589 2
영화잡담 올해 최고,최악영화 하나씩 써주세요 [20] new
11:55 1034 6
영화정보 '쏘우 11' 제작 [4] newfile
image
11:45 492 7
영화정보 <테인티드 러브>, <퍼펙트 데이즈> 극장 동시 VOD 서비스 오픈(10/2) newfile
image
11:43 179 2
영화정보 (SSU) 앤디 서키스 베놈: 더 라스트 댄스에서 널 연기 [1] newfile
image
11:30 417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