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적으면 인터스텔라 엔딩부분을 보면 까딱했으면 한국식 아침드라마 찍을뻔 했는데
가르강튀아가 구해줬군요..
스토리 다시 파고들면 브랜드는 에드먼즈라는 묘비만 출연한 인물과 연인 관계라는 설정인데
일단 쿠퍼와 브랜드는 블랙홀까지 같이 드라이브한 후
브랜드는 에드먼즈 행성으로 쿠퍼는 블랙홀로 가면서 헤어집니다.(썸은 여기까지?)
그뒤 머피가 쿠퍼에게 브랜드에게 가라고 권유하는데
스토리만 보면 딸이 애인있는 여자에게 가라고 떠미네요?
만약 에드먼즈가 살아있었다면...SF 삼각관계 영화찍을뻔한 스토리를 가르강튀아가 구해줍니다.
어떻게 구해준거냐구요?? 중력....원심력을 이용하기위해 블랙홀로 접근하고
결국 51년이라는 시간차를 물리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첫번째 워터월드 행성 서핑 23년+ 가르강튀아 드라이브 51년 추가로
에드먼즈가 나와서 삼각관계 찍을 여지를 완전히 날려버립니다.
브랜드의 연인이 살아있을 확률을 확 꺽어버리는 90도 각도...
저 90도 꺽이는 부분의 결과는
목성까지 2년 + 서핑 23년 + 드라이브 51년의 세월을 건너뛰어버리고 그 결과는 다 낡아떨어진 깃발로 표현
뒤가 찝찝한 엔딩을 날려버리는 블랙홀의 큰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