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감사하게도 해밀턴 시시회에 당첨돼서 다녀왔습니다, 스트레스리스관이었구요 처음 가봤는데 좋더라구요!!
다만 좌석 스탠드를 안 끄신 분도 있고 공간이 여유롭긴한데 테이블이며 발 받침대 등 시선에 걸치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화면에 온전히 집중하기는 쪼금 어려워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영화 후기!
영화는 영상미야 뭐 말해뭐해 당연히 좋았어요, 역시 괜히 아이맥스에서 봐야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저는 1편이 더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1편도 호흡이 느린데 2편은 훨씬 느리네요. 그냥… 영화가 너무 지루해요…. 제 옆자리 분은 거의 주무셨어요ㅠㅠ
느리게 연출한 감독의 의도가 있겠지만 쓸데없이 분위기 잡느라 시간을 질질 끄는 느낌입니다. 근데 그렇게까지 안해도 충분히 장면의 의미도 전달되고 분위기도 매력적으로 보이거든요.
특히 관람하신 다른 분들 후기에도 언급이 꽤 되던데 중간중간 편집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쉽더라구요. 저렇게 내용을 뚝뚝 잘라먹을거면 시간 끄는 부분들을 좀 쳐내고 자연스럽게 편집해줬다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저는 끝나기 한 25분 전 쯤부터 흥미진진해졌는데 내용면에서도 그렇지만 전개속도가 빨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 영아맥도 잡아놨었는데 어제 영화보고나와서 취소했어요.. 재미없어서 두 번 보진 않을 것 같아요.ㅜ
아 그리고 해밀턴 콜라보 시계가 영화 내 어디 나오나 했는데 전 못 찾겠더라구요! 혹시 찾으신 분 계신지 궁금합니다
잠을 거의 못자서 반쯤 졸면서보다가도 마음속으로 ‘리산알가이이이입!!!!’을 외치던 순간들이 한번씩 나와줬는데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