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를 봤습니다
무서운걸 잘 못보면서도 오컬트와 크리처 장르를 좋아하는 취향이라 섬뜩하고 무서운 것이 있을거라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극장에 들어갔는데 아주 귀엽고 깜찍하고 코믹한 영화를 만났습니다 ㅎㅎ
검은사제들이나 사바하를 생각하면 밀도가 낮고 이야기의 허술함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이 분명하게 있는 것 같아요
영화 미이라를 좋아하는데(톰형 아닌 프레이저 버전) 파묘는 마치 미이라 같았습니다. 캐릭터들이 괜찮고 약간의 유머와 엉뚱함이 있고 공포를 주는 요소가 부담없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핀오프로 넷플 시리즈를 기획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이상 파묘의 간단한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