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조로 본 <패스트 라이브즈>입니다.
우선 생각한 것 보다 굉장히 정적인 영화였습니다. 요즘 러닝타임 긴 영화들 많이 봐서 그런지 105분 정도면 짧구나 싶었는데 잔잔한 장면들이 꽤 많이 나와서 조는거 참느라 혼났네요 😅 또 극 중 한국어 비중이 엄청 많아서 놀랐던...
어렸을 때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는데, 세밀하게 감정선을 이어가다 엔딩에 다다라서 생각도 못하게 여운을 터뜨리는 부분이 많이 인상적이었네요. 음악도 독특하면서도 극에 잘 어우러져서 좋았고요.
4.5/5
호불호 많이 갈릴것 같긴 하지만 어색어색한 한국어 연기가 매력있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