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생각하는 영화가 하나 있는데 보 이즈 어프레이드였네요.
-한정치산자 주인공이 집을 떠나야 진정한 스토리가 시작된다.
-단막극형식으로 제목이 나오고 주인공을 둘러싼 주변사람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미장센이 뛰어나서 아름다움이 집착처럼 느껴질정도이다.
-부모가 자식에대한 (창조물) 과도한 간섭과 집착이 있다.
-우화적 메타포가많아서 한번 봐서는 이해가 안되는부분이 있다.
-종장에선 집으로 돌아온 오즈의 마법사속 도로시처럼 나름 평온을 찾는다.
-청불(가족과 보면 안될 야한장면과 고어한 장면)이여서 흥행은 안될거같다.
-주인공 연기는 미쳤고 주인공에게 감정을 투영하는 것이 불가능한 영화다.
보는중 피그말리온+ 여성형 프랑켄슈타인 이라고도 생각했어요.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지못한다고 엉엉 울었던 순수했던 백지같은 벨라가(보는데 좀 짜증이 났지만) 자아를 확립하고 하고싶은것이 이루어진 왕국의 여왕처럼 보이는부분이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 싶은부분이였을것 같네요.
그리고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무코 이벤트 당첨으로 보게 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