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에 나온 할로윈 1편을 기억하신다면 더 재밌을 영화였습니다.
오프닝 크레딧이나 여러장면에서 1편의 오마주가 상당하네요.
마이클 마이어스와 별개로 악과 악을 둘러싼 인간 세상의 이야기를 생각보다는 흥미롭게
펼쳐갑니다.
봉합은 썩 매끄럽지는 않지만 구조가 튼튼해서 엔딩까지 스무스하게 갑니다.
점핑스케어 보다는 분위기가 좋고 초반의 소재가 꽤 시선을 사로잡아서 괜찮더군요.
니체의 사상이 지닌 생명력의 힘을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굉장히 직선적인 영화라서 그런지 시리즈의 마감으로 나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