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1이 개봉할 시기에 크게 영화에 관심이 없어서 놓치고
몇번의 재개봉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마다 다른 영화가 더 땡겨서
안봤습니다 거기에 일반관보단 특별관 위주로 재개봉이였던게 기억나네요(틀렸을 수도 있어요..)
요번에 듄2가 개봉하면서 듄1을 안본터라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듄1처럼 개봉할 때 안보면 넘어갈 것 같아서 토요일에 봤습니다
듄1을 제대로 보지않고 듄1 개봉전에 듄에 대한 세계관을 설명해 둔 3~4년전 영상이 있더군요
그것만 참고하고 봤습니다
몇몇 리뷰에서 듄1이 세계관 설명에 주력한다고해서 선택했네요
이런 상태에서 본 듄2는 놀라웠습니다
3시간의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눈을 뗄수 없더군요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 간의 관계나 가족 이런 것에대한
디테일한 이해는 떨어지지만 영화 속 장면으로도 충분히 이해됬습니다
작은 일반관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사운드가 주는 압도적인 힘이 엄청나더군요
아이맥스도 좋지만 돌비도 엄청 좋을 것 같았어요
가오갤로 친숙한 배우도 출연하고 여러 유명배우 보는 맛도 쏠쏠했습니다
가장 좋은건 사막을 활용한 아름다운 풍경들과 액션씬들이였습니다
아쉬운건 주인공이 기술이나 사막에 적응하는 모습이 중간중간 너무나 짧게 보여주는데
그냥 편집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마도 이미 3시간이나 되는 분량때문으로 생각이 들지만 설득력이 좀 떨어지더군요.
아니면 1편에서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이건 제가 1편을 안봐서;;)
감독판을 안낼 것이라는 글을 얼핏본 기억이 나는데 따로 공개해줬으면하는..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무엇보다 '플로렌스 퓨'배우를 좋아하는데
분량이 적지만 다음편에는 늘어나겠죠..?
교차상영으로 장기간 상영 기원합니다!
#듄: 파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