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9941.jpeg메가박스에서 아주 제 정곡(?)을 찔러서ㅠ

약속 없는 가족들이랑 함께 보러 갔습니다. 

 

솔직히 요새 가족들 하고 볼 영화가 

파묘, 사운드 오브 프리덤 정도고 

이미 다 봐서.. 한 B급 액션영화 정도라고

기대치를 많이 내려놓고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재밌게 봤네요

물론 기본적 이야기 테두리는 예전

전쟁영화에서 자주 보았던 스토리지만 

러셀크로우 역할이 진부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참신하게 커버해주더군요

러셀크로우가 아무리 살도 많이 찌고ㅠ

이젠 대규모 작품에 출연이 줄어들었어도 

참 연기 잘하는 좋은 배우라고 느낀게 

통신을 주고 받는 씬에서 평범하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흡입력있게 잘 표현했습니다 

 

밀리터리 매니아 들한테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각종 무기, 

통신, 드론, 타겟의 구식무기 등

폭발씬, 총격씬, 사운드 모두 B급 

영화 이상의 퀄리티 였고, 

저에겐 잘 고증된듯 보였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후반부의 

씬들이 전반부의 강렬했던 전투씬에 

비해 힘이 빠져 보일수도 있지만,

갠적으로 맘 조리면서 보기도 했고

1800만 달러의 제작비에 어느정도

뽑을 수 있는 최대치 아니 그 이상을 

안전하게 매우 영리하게 진행한 

후반부 였다고 봅니다. 1800만 달러에

블랙호크다운을 기대한건 아니기에ㅎ 

 

북미에서는 어찌 제한 상영만 진행했는지 

딱 한번 10위권 안에 머물고 사라졌지만ㅠ

현재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4%를 

보면 팝콘 무비로써는 재미가 보장된

영화라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었네요

 

IMG_9943.jpeg

 

예전 90~ 2000년 초 액션영화 

좋아하는 가족 분들이 계시다면

최근 딱히 볼게 없는 극장에 권해드리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거 같네요.

가족들이 더 재밌게 보시더라구요ㅎ

 

'랜드 오브 배드' 가 마음에 드셨다면 

보스니아 내전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에너미 라인스' 도 추천드립니다~

 

#랜드오브배드 

 

IMG_9944.jpeg


profile MJ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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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2024.03.15 00:36
    저도 기대 크게 안하고 봤는데 재밌게 봐서 주말에 부모님 예매해드림요- 러샐 크로우 반가웠어요
  • @직장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MJMJ 2024.03.15 01:35
    저도 친구나 혼자 봤으면
    부모님 주말에 보시라고
    예매 해드렸을거 같아요ㅎㅎ
    복잡한 아카데미 수장작보단
    2시간 시원하게~ 맞춤형 영화죠ㅎ
  • profile
    얏호 2024.03.15 01:44
    저도 진짜 개존잼으로 봤어요 ㅋㅋㅋㅋㅋ기대 많이 안 했어서 선물 받은 느낌 강추강추
  • @얏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MJMJ 2024.03.15 02:19
    요샌 이런 류의 영화가
    극장 말고 OTT나 VOD시장에
    바로 빠져서 참 귀하죠ㅠ
    쫄깃하게 제밌게 잘 봤습니다ㅎ
  • 에너미 라인스 ... 시사회도 보던 시절 그냥 기대 내려놓고 봤는데 진짜 ㅎㄷㄷ 하며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그 영화에 비교할 정도면 극장에서 보긴 해야겠네요
  • @이호선열차가떠나갑니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MJMJ 2024.03.15 13:54
    에너미 라인스 개봉 후 시간이 좀
    흘러 흘러 군대에서 보여줬는데
    와 이런 영화가 있었다니ㄷㄷ
    감탄 했던 영화였습니다.
    초반 전투기와 미사일 장면은
    탑건2를 연상 시키기도 하죠ㄷㄷ
    물론 랜드 오브 배드보다
    에너미 라인스가 좀 더 우위에 있지만
    극장에서 즐기기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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