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실히 레게 비트와 돌비 포맷이 만나니 흥겨움이 배가 되네요. 듣는 맛이 확실한 영화입니다.
- 뮤지션으로서의 밥 말리의 행적을 무난하게 펼쳐보이며 관객의 이해를 돕지만, 영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밥 말리의 신념과 신앙입니다. 전반적으로 참 안전하고 건전한 영화입니다. 후반부의 전개는 무언가에 쫓기듯 급박한 면이 있습니다. 어쨌든 전기영화로서 크게 매력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제가 한창 기독교에 심취해있을 때 이 영화를 봤다면 깊이 공감하며 눈시울이 붉어졌겠지만 종교 자체에 염증과 회의를 느끼는 현시점에서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별다른 울림을 주지 못하네요. 교회 청년부나 찬양팀 단체 관람용으로 추천합니다.
*별점 및 한줄평:
●●○(2.5/5) 내내 귀를 간지럽히는 노래, 끝내 마음을 두드리지 못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