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트나인 스즈키 세이준 기획전 1981년 작 아지랑이좌 보고 나왔습니다. 근래 본 작품 중 최고난도의 집중도를 요 하는 영화입니다. 무분별한 시퀀스의 연결, 꿈과 현실의 접점, 경계가 불명확한 영화로 씬 하나라도 놓치는 순간 흐름을 따라가기 벅찹니다. 애석하게도 중간에 3분가량 졸았습니다. 설령 끊기지 않고 봤다 하더라도 영화를 이해, 해석할 수 있냐 하면 그것또한 아니라 할 수 있겠네요. 굉장히 불친절하지만 몽환적이고 색감이 화려하며 매력적인 엔딩을 지녔습니다. 진이 빠져 다시 보긴 힘들 것 같은데 그런대로 또 보는 맛은 있어서 다른 작품인 지고이네르바이젠이 기대되긴 합니다. 추천은 함부로 권하기 어렵군요😅
후기/리뷰
2024.03.16 16:05
아지랑이좌(1981)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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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kr/639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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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작품 봤을 때 기가 다 빨리더라구요 그래도 이런 매력을 가진 작품은 좀처럼 찾기어렵겠다 싶어서 즐거웠습니다. 전 어제 유메지랑 지고이네르바이젠 보고왔는데 그래도 두 작품이 아지랑이좌보다는 상대적으로 이해가 훨 쉽더라구요 물론 3부작 다 친절한 전개는 아니긴 했습니다 ㅎㅎ 다음 작품도 재밌게 보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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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으뜸님에게 보내는 답글감사합니다!! 지고이네르바이젠은 덕분에 더 좋은 감상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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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영화인 건 확실한 거 같아요 저는 아지랑이좌만 봤는데 나머지 유메지랑 지고이네르바이젠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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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그리고둘님에게 보내는 답글소리없는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코골이 관크 겪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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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님에게 보내는 답글제가 영상자료원에서 아지랑이좌 봤을 적에도 코골이 관크 있었는데 같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