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물의 전기영화가 아닌 종교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영화 같았어요😔
러닝타임 내내 '라스타파리'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듄2에서 '리산 알 가입' 얘기하는 것보다 더 많게 느껴졌어요..ㅋㅋㅋ
노래 가사들도 종교적인 색채가 많이 묻어나오고 수시로 누군가를 전도하려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러다 보니 이게 음악영화인지 아니면 종교영화인지 헷갈리기까지 해요.
수시로 성인↔유년 시절을 오가는 연출이 매끄럽지 못하고 성인 시절도 년도별로 훅훅 건너뛰며 보여주는데
차라리 밥 말리의 최고 전성기 시절만 집중해서 보여줬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100분 남짓한 러닝타임에 이것저것 얘기들을 꾸역꾸역 넣어놔서 뭔가에 집중하려고 하면 금방 또 다른 사건으로 넘어가 버려서 온전히 집중도 안되고 뭔가 난잡한 영화 같았습니다..
밥말리 인물을 설명하는데 종교정치를 빼는건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