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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로 갓랜드, 낮에 가여운 것들, 

저녁에 스즈키세이준 특별전 기다리는 중입니다ㅎㅎ

 

가여운것들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예고편 상으로는 제 스타일일 것 같은데 너무 난해하면 어쩌나 했는데 

결과적으로 완전 감탄하면서 봤고 영화제였으면 기립박수 쳤을 정도였어요ㅜ

완전 극극호 였어요 

 

저는 이게 웃기진 않았고 좀 심각한 느낌으로(?) 보게 됐는데 

모든 구성이나 극의 흐름, 연기 모든게 너무 잘 짜여지고 자연스러워서 

진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ㅠ 

 

마지막 장면에서는 울컥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과연 인간이란 뭘까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 그런 고민을 하게 하는,, 

너무 좋았는데 차마 추천을 못하겠는ㅋㅋㅋ

생각보다 선정적이었어오... 

 

패스트 라이브즈와 비교하는(?) 두 작품 놓고 얘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확실히 둘다 극찬하는 경우는 잘 없을 것 같고 

패스트 라이브즈가 훨씬 좋았다면 

이 영화가 쏘쏘일수도 있고 확실히 다른 취향인것 같아요ㅎㅎ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호였던..

 

저는 이 영화가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좋았고 

작가의 철학이나 대사나 풀어가는 방식, 영화적인 표현도 너무 좋았어요

(n의 감성을 저격하는,,) 

 

그리고 갓랜드도 신인감독이라고 하기에 믿기 어려운 수준의 영화였는데 

다만 생각보다도 많이 잔잔해서 조금 졸았습니다ㅠ 

그럼에도 엔딩이 너무 좋았고 엔딩에 가서 뭔가 이 영화 한편이 필름처럼 스쳐가면서 

삶에 대한 태도나 인간의 부족함 그런 한계에 대한 부분도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서 자세한 후기는 다시 남겨보고 싶네요ㅎㅎ 

 

 

 

 

 

 

 


춥다아

예술영화관 좋아합니다 

켄로치, 에드워드양, 구스반산트, 오종 영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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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빈 2024.03.17 19:35
    전 가여운것들도 패스트 라이브즈도 둘다 잘 본지라...^^
    가여운것들은 초반엔 심각하게 보다가 점차 유쾌하게 보게되고 란티모스 영화들 중에 가벼운 내용도 꽤나 많이 섞은 영화 아닌가 싶더라고요.
    패스트 라이브즈는 다른 결로 좋았어요. 사랑이든 뭐든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둔 무언가를 꺼낸 듯한 느낌을 준 영화였네요.
    갓랜드는 볼까 싶었는데 결국 스케줄을 못 맞춘...ㅋ
  • profile
    잠실 2024.03.17 21:01
    스즈키 세이준.. 카페인 섭취 꼭 하시고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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