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41067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common.jpg

 

 

 

월터 힐 감독이 연출한 1978년 작 <드라이버>LA 밤거리의 범죄자를 숨겨주는 드라이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업계(?)에서 이름 난 일명 '드라이버'(라이언 오닐)는 은행 강도를 도주 시켜주는 과정에서 열쇠두고 내리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지역 형사(브루스 던)에게 쫓기게 되지만 드라이버는 도박장에서 알게 된 포커플레이어(이자벨 아자니)의 도움으로 인해 용의선상에서 멀어집니다.

 

하지만 형사는 드라이버가 확실한 범인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강도단을 캐스팅(?)해 드라이버가 범죄에 가담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범죄자를 믿어선 안 되죠. 그들은 경찰을 속이고 실제 은행에서 턴 돈을 들고 도망가면서 드라이버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상황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드라이브>의 원작 격인 이 작품은 주인공의 어두운 캐릭터는 비슷하지만 여성 캐릭터와의 관계나 범죄의 가담성이 조금 다릅니다.

 

<드라이버>LA라는 지역이 또 한 캐릭터를 맞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상 자동차가 필수인 이 공간은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 허다한 카체이싱 장면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상하의 움직임, 그러니까 스티브 맥퀸이 주연한 <블리트>에서 잘 보여주는 차액션 장면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속도감을 주는 것 보다는 드라이버 자체의 모습에 좀 더 집중한다고 해야할까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당대의 스타인 라이언 오닐이 주연한 이 작품은 아마 그가 출연한 작품 중 가장 터프한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러브 스토리>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일겁니다. 배우로선 정말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드라이브>도 정말 좋은 작품이었는데 이 작품은 또 다른 장르적인 재미를 주는 작품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TAG •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JUNK 2024.03.18 08:15
    야간의 LA 도심을 질주하는 장면은 흡사 현대판 벤허를 보는 것 같은 생생함에 그만 넋을 잃고 맙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6835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1453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3719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7132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5249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8039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1600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0102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1] update 아맞다 2024.10.18 31876 28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update 은은 2024.10.17 56911 55
이벤트 <어프렌티스> 예매권 이벤트 [125] updatefile 지앤이 파트너 2024.10.14 71771 88
영화잡담 지금 롯데 월타 [1] new
16:53 171 1
영화정보 연말 개봉 준비중 [3] new
16:35 445 3
후기/리뷰 구룡성채: 무법지대 너무 재밌어요! [7] newfile
image
16:04 178 2
영화정보 (MCU) 톰 홀랜드 로다주 닥터 둠 복귀 알고 있었다&스파이더맨4 각본에 대해 매우 만족 newfile
image
15:54 249 3
영화잡담 아마존 활명수 걱정되는 점 new
15:47 448 0
영화잡담 넷플릭스는 왜 종료 예정작은 알려주지 않는 걸까요? [5] new
15:09 636 0
영화관잡담 에고.. 이제 대구 아이미니는..😫 [5] newfile
image
15:08 360 5
영화정보 <에이리언: 로물루스> VHS 테이프 출시 예정 [5] newfile
image
14:49 620 5
후기/리뷰 노스포 구룡성채 극호 후기^^~(feat:40~50대 홍콩영화 좋아하시는분 강추) [4] newfile
image
14:44 221 2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노스포 후기 newfile
image
13:57 256 3
빌런즈와 함께한 보통의 가족 무대인사 후기 [3] new
13:51 669 10
영화관잡담 영등포 스크린엑스관 쿠폰 적용 안되네요 [5] new
13:48 345 1
후기/리뷰 [약스포] (불호) 스마일2 - 타인의 정신병 깊이 들여다 보기 [1] new
13:47 279 1
영화잡담 보통의 가족 후기 [7] new
13:31 351 2
후기/리뷰 (스포) <조커_폴리아되> _ 빨'강' 우산이야기 newfile
image
13:24 155 0
영화관잡담 롯데시네마 오투부산대 자율입장 가능한가요? [3] new
13:14 256 0
후기/리뷰 보통의 가족 간단 후기 [4] new
12:32 429 7
영화잡담 CGV 집이 없어 악연의 시작 [4] newfile
image
11:34 818 2
후기/리뷰 와일드로봇 극호 후기 [3] newfile
image
11:16 466 7
영화잡담 6시간후 너는 죽는다 에그지수 현재 상황 [7] newfile
image
10:37 1122 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