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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게 있어서 감정은 한 사람의 성격을 형성하고 인격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감정은 비슷해보이는 감정은 있지만 어느 누구도 감정상태가 똑같지는 않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점은 이러한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올바른 형태로 감정을 변화시켜 나간다는 점이다.

 

[ '갓윈' 백스터와 '벨라' 백스터]
 천재 과학자 갓윈 백스터는 어느 날 자살을 시도한 빅토리아 라는 여성을 치료하여 벨라 백스터라는 이름의 양딸로 키우게된다. 과학자 갓윈 백스터는 벨라의 아버지이고, 생물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성질을 과학을 통해서 새롭게 투영시킨다. 벨라 백스터는 처음에는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지만 세상이라는 곳을향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한발한발 나아가면서 점차 아버지와는 또 다른 의사가 되어간다.
 성형외과에서는 성형외과 의사를 의느님(의사아버지)라고도 한다는 유머가 있다. 같은 의사 선생님한테 성형을 받은 사람들의 외모가 성형으로 인해서 비슷해지니까 태어난 부모님은 다르지만 의느님은 같은 묘한 상황도 벌어지게 된다.
 
['가여운 사람들']
 영화의 제목이 '가여운 것들'인데, 사전적 의미로 '가엾다' 라는 뜻은 마음이 아플 만큼 안되고 처연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감독님은 내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여운것들로 보았던 것 같고, 아직은 생소한 뇌 수술을 통해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게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과학자,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이지만 이들은 모두 감정컨트롤을 할 수 없었다.
 재미있는것은 갓윈박사에 의해서 많은 가여운 존재들은 자신과 반대되는 감정을 지닌 존재로 새롭게 탄생하는데, 벨라는 자신의 아이뇌로, 닭은 돼지머리를 장착하고 있다. 어른은 아이에게만 있는 순수함을 가진 존재로, 닭은 가장작은 머리를 가진 존재에서 뚱뚱하고 상대적으로 큰 머리를 가진 돼지의 머리를 가진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것이다.
 
['직설과 왜곡된 세상']
 영화의 주인공인 '벨라'는 아이의 뇌와 영혼을 가졌기에 초반부 거짓이없고 직설적이다. 이러한 직설화법은 늘 상대방을 의식하고 실제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를 전달하는 보통의 어른들을 풍자하고 있고, 가끔은 직설적이지만 순수한 어린아이들의 시선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 같다.
 또 하나 이 영화는 많은 영화장면들을 35mm의 카메라에 각기다른 광각렌즈, 4mm렌즈, 줌렌즈, 펫츠발렌즈 네 가지의 카메라를 통해서 영화를 표현하였는데 그 중 어안렌즈라고도 하는 4mm렌즈를 통해서 360도 화면을 담았고, 여기에 광곽렌즈로 시각적 기이함을 표현하는데, 아마도 왜곡됀 세상을 풍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싶다.
 
['벨라'와 '벨라남편'을 통한 '인류'의 성장]
 인간은 원시시대 이 후 동물과 다르게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음으로써, 점차 뇌가 발달하고 생각하는 동물로 진화한다. 동물은 원초적인 그 자체로 움직이지만 인간은 원초적인 생각외에 감정이라는 생각이 먼저 몸을 지배한다.
 하지만, 이러한 동물과 인간의 시작점은 모두 같다라는 것은 풍자하는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영화에 보여주는 벨라의 남편을 통해서 인간이 잘못을 하게되면 반드시 벌을받고 인간과 동물의 시작점은 같았었다 라고 말이다.
 
 
 우리는 너무 감정적이지 않고 또 너무 본능적이지않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가끔씩 본능적이거나 또 감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갈때가 있다. 언제나 중립적인 사람이 되기위해서 늘 자신을 컨트롤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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