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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창원에서 4dx로 보고 온 몬스터버스의 5번째 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후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땐 전작 고질라 VS. 콩 만큼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1. 단점

* 설정

이 부분은 몬스터버스를 보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텐데 엄연히 설정이 있음에도 이를 대충 때우거나 무시하는 모습이 이번 작품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 임팩트 씬의 부재

이번 영화에서는 뭔가 임팩트 있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전작 고질라 VS. 콩에서는 홍콩의 고질라, 콩의 2차전, 메카고지라 VS. 고지라 & 콩 등 호쾌하고 임팩트 있는 장면들이 나왔는데 본작에서는 "오오! 멋지다"라고 생각할만한 장면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 CG

할로우어스 비중이 생각보다 많다보니 CG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콩이나 유인원 타이탄들은 괜찮았지만 고지라를 포함한 할로우어스의 배경은 CG가 전작보다 퇴보한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 OST

OST는 전작 고대콩을 어레인지한 것들이 많았지만 뭔가 딱히 좋다고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 빌런 괴수

이번 영화에서 가장 심각한 단점이 바로 빌런 괴수 "스카 킹"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지상 침략을 위해 "시모"와 유인원 부하들을 겨느리고 고지라와 싸움을 했다는 언급이 되어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콩을 상대로는 민첩성과 뼈채찍을 이용해 우위를 점하나 싶었으나 피지컬에서는 콩에게 밀리자 바로 시모에게 전투를 떠넘겨버리는 등 그렇게 강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더군요. 후반 전투씬 역시 스카킹이 그렇게 강하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2. 복합적 평가

* 인간 파트

괴수 영화는 괴수가 주연이지 인간이 주연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쪽인데 본작에서도 인간 파트 쪽은 분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에 이어서 콩과 이위족과 소통할 수 있는 지아에게 서사를 부여한 점도 좋았고요.

그럼에도 일부 인간 파트는 여전히 지루한 건 변함없었습니다. 

 

* 고지라

본편의 고지라 비중은 고질라 VS. 콩보다도 더 줄었는데 행적만 보면 조연 괴수 취급이라 고지라 팬인 저에게는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육중한 전작들과는 달리 슬림한 체형의 이볼브드 고지라 모습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으며 괜히 "갓"질라가 아닌 듯 덤벼드는 타이탄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시모와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등 육탄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위안거리였습니다.

 

3. 장점

* 액션

임팩트하다고 느껴지는 액션은 없었으나 그럼에도 수많은 괴수들의 결투 장면이 롤러코스터처럼 계속 펼쳐나가기 때문에 그것으로도 눈호감은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낮에 전투를 하는 장면이 대부분인 것도 좋았네요.

 

* 이스터에그, 그리고 오마주

몬스터버스팬이나 자주 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크고 작은 이스터에그나 오마주한 장면을 확인할 수 있으실텐데 저도 그것을 본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작품도 몬스터버스에 속해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줬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4. 총평

전작인 고질라 VS. 콩보다는 좋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나마 괴수 액션씬들이 많이 나와 눈호강은 확실히 하기 때문에 괴수들의 치고박는 모습을 보고 싶은 관객분들께는 추천! 스토리나 개연성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고질라 VS. 콩은 무조건 보고 관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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