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57245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711517054808.jpg

20240327_125349.jpg

오늘 창원에서 4dx로 보고 온 몬스터버스의 5번째 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후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땐 전작 고질라 VS. 콩 만큼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1. 단점

* 설정

이 부분은 몬스터버스를 보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텐데 엄연히 설정이 있음에도 이를 대충 때우거나 무시하는 모습이 이번 작품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 임팩트 씬의 부재

이번 영화에서는 뭔가 임팩트 있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전작 고질라 VS. 콩에서는 홍콩의 고질라, 콩의 2차전, 메카고지라 VS. 고지라 & 콩 등 호쾌하고 임팩트 있는 장면들이 나왔는데 본작에서는 "오오! 멋지다"라고 생각할만한 장면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 CG

할로우어스 비중이 생각보다 많다보니 CG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콩이나 유인원 타이탄들은 괜찮았지만 고지라를 포함한 할로우어스의 배경은 CG가 전작보다 퇴보한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 OST

OST는 전작 고대콩을 어레인지한 것들이 많았지만 뭔가 딱히 좋다고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 빌런 괴수

이번 영화에서 가장 심각한 단점이 바로 빌런 괴수 "스카 킹"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지상 침략을 위해 "시모"와 유인원 부하들을 겨느리고 고지라와 싸움을 했다는 언급이 되어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콩을 상대로는 민첩성과 뼈채찍을 이용해 우위를 점하나 싶었으나 피지컬에서는 콩에게 밀리자 바로 시모에게 전투를 떠넘겨버리는 등 그렇게 강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더군요. 후반 전투씬 역시 스카킹이 그렇게 강하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2. 복합적 평가

* 인간 파트

괴수 영화는 괴수가 주연이지 인간이 주연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쪽인데 본작에서도 인간 파트 쪽은 분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에 이어서 콩과 이위족과 소통할 수 있는 지아에게 서사를 부여한 점도 좋았고요.

그럼에도 일부 인간 파트는 여전히 지루한 건 변함없었습니다. 

 

* 고지라

본편의 고지라 비중은 고질라 VS. 콩보다도 더 줄었는데 행적만 보면 조연 괴수 취급이라 고지라 팬인 저에게는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육중한 전작들과는 달리 슬림한 체형의 이볼브드 고지라 모습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으며 괜히 "갓"질라가 아닌 듯 덤벼드는 타이탄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시모와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등 육탄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위안거리였습니다.

 

3. 장점

* 액션

임팩트하다고 느껴지는 액션은 없었으나 그럼에도 수많은 괴수들의 결투 장면이 롤러코스터처럼 계속 펼쳐나가기 때문에 그것으로도 눈호감은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낮에 전투를 하는 장면이 대부분인 것도 좋았네요.

 

* 이스터에그, 그리고 오마주

몬스터버스팬이나 자주 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크고 작은 이스터에그나 오마주한 장면을 확인할 수 있으실텐데 저도 그것을 본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작품도 몬스터버스에 속해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줬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4. 총평

전작인 고질라 VS. 콩보다는 좋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나마 괴수 액션씬들이 많이 나와 눈호강은 확실히 하기 때문에 괴수들의 치고박는 모습을 보고 싶은 관객분들께는 추천! 스토리나 개연성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고질라 VS. 콩은 무조건 보고 관람 추천드려요.


Atachment
첨부 '2'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0819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08010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48281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2400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55066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7849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7675 24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6] file Nashira 2024.09.25 7849 7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0] update 장스 2024.09.27 10923 34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4] 아맞다 2024.09.26 16783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82]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4844 128
영화잡담 9.30 메가박스 일반관 예매 1분 해드려요 [5] new
15:59 212 5
영화잡담 천국의 나날들 봤습니다 newfile
image
15:40 63 0
영화잡담 남들이 액자에 포스터 넣을 때 .. (feat. 대부 시리즈) [3] newfile
image
15:30 208 2
후기/리뷰 트랜스포머 ONE 돌비로 2회차 했습니다. [4] newfile
image
14:44 310 5
영화잡담 어쩌다보니 조커 스포당했는데요 [2] new
14:25 526 1
영화잡담 트포원 또 보려고 했더니 시간표가 없네요 [10] new
14:06 383 2
제 6회 헝가리 영화제 x 서울아트시네마 [1] newfile
image
13:15 660 14
영화관잡담 트포원 아맥이랑 포디 중 어떤게 좋을까요? [7] new
13:15 333 0
후기/리뷰 드디어 베테랑2를 보고 왔습니다 [2] newfile
image
13:14 303 3
영화잡담 10/2 우나기 재개봉이라더니... [2] new
13:10 616 1
영화정보 <조커: 폴리 아 되> 국내 예매율 1위 [1] new
13:06 403 3
영화관잡담 cgv 용산 경품 신청? [7] new
12:47 468 1
영화관정보 고양백석 cgv 세 번째 포토티켓 기계 newfile
image
12:14 228 0
영화잡담 무코님들은 영화관에서제일많이본 영화는 뭔가요? [30] newfile
image
12:07 673 7
쏘핫 아이언맨 재개봉하나보네요 [27] newfile
image
11:56 2178 29
영화관잡담 위탁메박 오더안되니 불편하네요 [2] new
11:35 374 0
영화잡담 롯데시네마 인스타에 [4] newfile
image
11:08 795 3
영화정보 한소희 주연 [폭설] 개봉일 확정 [5] newfile
image
10:57 1018 4
영화잡담 데스 스트랜딩 게임 속편에 외국 감독분들이 참여하셨네요 [4] newfile
image
DCD
10:22 327 4
쏘핫 룩백은 생각보다 수입비용이 낮았네요 [17] newfile
image
DCD
09:15 2051 2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