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 나눔으로 댓글부대를 보게 되었어요! 무코님 감사 합니다 ㅎㅎ
제목 자체가 살짝 비호감 느낌인데 내용은 괜찮은 편이었어요 - 본격적인 스릴러 장르로 보기엔 액션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드라마 장르에 가까운데 악플과 사람 심리를 주로 대상화하고 있어서 나름 스릴러로 볼 수도 있겠다 생각은 드네요.
작품 자체가 자극적인 부분보다 흐름을 더 중요시하고 있어서 시각적으로 카타르시스를 주거나 사운드로 인상을 남기는 부분은 거의 없었어요, 그렇다고 내용 자체가 사이다라거나 희극은 또 아니라서 까칠하고 음모론스럽고 정답이 없는 애매함 이런 감정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중장년 층도 충분히 즐길 법한 내용과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요, 저는 저 쌉쌀한 맛이 괜찮았구요 ㅎㅎ
아쉬웠던 점은 (주제의) 수위조절 때문이었을까.. 좀 더 과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어요, 그리고 영화에서의 결말이 너무 오픈엔딩 같은 느낌이여서 이 부분도 조금 개인적으로는 아쉬웠구요 ㅎㅎ 배우분들 연기는 다 좋았고, 차기 작품에서 또 만날 수 있길 고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