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짬내서 일반관에서 관람했어요.
만우절인데, 거짓말처럼 대관해서 기분 너무 좋았어요. 😀
2024년 첫 대관이었습니다.
영화는요, 전편보다 훨씬 퇴보했다고 생각해요.
전편은 새로운 세계도 잘 보여줬고,
괴수를 고질라와 콩 이렇게 둘로 국한시키면서 집중을 꾀한 반면
이번 작품은 괴수가 너무 많이 나오면서 산만해진 느낌이었어요.
인간 - 콩 - 고질라로 나뉘어진 플롯은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잘 만든 영화라면 이 셋이 하나로 모인 순간부터 빨려 들어가야되는데
왜 액션신에도 큰 감흥이 없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파괴만 많이 하는 것 같고, 하품 남발 😂
인간 이야기로 가보자면,
이위족의 족장(샹치에서 잉리役)을 너무 멀대같이 세워놔서 참 안타까웠던...
일반관에서 봐서 별로였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하긴 하지만,
아이맥스나 4DX에서 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