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는 안하고 오늘 봤습니다
대충 관에 들어가기 전에 20~30명 가량 예매가 되어있으나
실제로 관람인원은 3명이였습니다..
혼자 대관하는 줄 알았으나 광고 끝날 무렵에 2분 더 오시더군요..
쫄보라서 다행이였습니다 ㅎㅎ;
예고편도 안본터라 첫장면부터 집중해서 봤습니다
외딴지역에서 발생하는 일이 주요사건입니다
익숙한듯 안한듯 얼굴들의 배우들이 보이고
제목의 의미가 영화촬영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초반에는 점프스퀘어도 좀 있고 분위기도 나름 잘 잡아서
쫄보는 눈을 감을까 말까.. 고민도 꽤 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의 급커브로 쫄보는.. 당당해졌습니다
무난하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예산(?)공포영화이지만 씬들이 충분히 공들여 찍은게 느껴졌습니다
미술효과라던지 CG등 저는 괜찮았어요.. 다만
이미 기존 여러 공포영화에서 보여준 것들 복습하는 차원이라서
이 영화만의 신선함이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헛웃음 조금 나오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끝내버려서.. 아쉽습니다..
이전에 여귀교, 뉴노멀, 톡투미, 치악산 등은 전반적으로 평은 아쉬웠지만
각각 영화마다 두드러진 특징이 있어서 좋았는데요.
요번 영화는 그 특징이 없이 평이하게 흘러가 아쉬웠습니다
나름의 반전요소를 계속 둔 것같은데 그 반전의 설득력이 저에게는
잘 안닿았습니다...
그래도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끝까지 자리에 앉아 볼 수 있게끔은 만들었습니다
정말 못만든 영화들은 중간에 나가고싶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끝내는 나가게 만들거든요...
이 영화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주말에 오멘을 보러가는데 기대되네요 ㅎㅎ...
#씬
방금 씬 보고 나오는데, 생각보다 평범한 영화는 아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