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png.jpg

 

영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원제: Short time)은 환자의 장난으로 자신의 삶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고 착각해버린 형사 버트가 순직되면 막대한 보험금으로 가족에게 유일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닫자, 전과 달리 목숨을 거는, 아니 목숨 내놓기 위해 위험한 악당들과 싸우게 되는 형사의 코믹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전개는 전형적인 수사물이며 주인공 버트를 연기한 배우 데브니 콜먼의 연세가 50대 후반이기에 액션 분량이 초반과 후반에만 집중되어 있기에 줄거리가 특별하다고 연출이나 액션까지 특별할거라 생각하시고 보다간 크게 실망하실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로튼토마토의 토마토/팝콘 지수는 29/53으로 전혀 후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 있는 장점이자 진가는 한때 구두쇠고 안전염려증에 걸린 듯한 형사의 성장물로 지금 봐도 재미를 주는 편입니다. 시작은 착각물이고 따라서 결말은 답정너라 생각됨에도 가족을 위해, 동료를 위해, 심지어 자신과 닮아 보이는 범죄자까지 위해 목숨을 거는 형사의 모습은 보는 이에 따라 감동을 줍니다. 그러나 감동에만 집중하지 않아 후반부까지 착각물이 진행되어 죽기 위해 발악하는 형사의 모습을 코믹하게 보여줘 감동과 코미디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으며 그렇다고 감동이 생기지 않은 초반도 신경썼는지 영화의 소재를 살려 죽기 위해 악당과 부딪칠려고 끝까지 가는 카 체이스 액션도 잘 만들어진 편 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비해 다소 아쉽게 진행되는 클라이막스가 아쉬운 편이지만 결말은 잘 수습되었기에 만족하실수 있을 것 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의 이름도 그때야 의도하지 않겠지만 훗날 엄청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바트 심슨와 거의 같은 버트 심슨이다.(정확히는 심슨의 바트가 'Bart'인 반면 위 영화의 경우 버트 'Burt'로 딱 한 글자만 다르다.)


뒷북치는비

왓챠피디아에 코멘트 하나가 좋아요 10개 박을 때까지, 혹은 이후에도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2)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7986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4122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6452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9736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7957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9085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4041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2253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5691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9298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3922 1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5] new
02:40 347 1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117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61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206 0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2] new
01:04 212 0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new
00:37 610 4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851 11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62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5] new
23:33 295 2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600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932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74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18 2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53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1020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727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3] newfile
image
21:42 1103 12
후기/리뷰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588 9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478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83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