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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재개봉하는 소식은 많이 봤는데 뭔가 포스터가 굉장한 예술영화로만 보여져서 딱히 끌리지않아 매번 지나쳤었는데

 

common_20240411_144212.jpg

 

이번 안다미로전을 통해 드디어 보게 되었고 이 영화를 이제 알게되다니 생각도 들고 지금 보게된 것도 재미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커피와 담배라는 우리와 굉장히 가까운 기호품을 통해 보여지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가 사각필름에 담기면  모두 영화,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적드문 카페에 앉아 서너칸 건너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지켜보는 느낌의 재미있는 연출이었습니다

 

common_20240411_141715.jpg

 

이야기를 들으며 저 사람은 무슨 일을 할까, 대화의 배경은 멀까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그들의 표정과 단어에 괜히 혼자 풉! 하고 터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쿠거와 몰리나 배우가 나오는 사촌?!파트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스티븐 쿠거 배우의 표정이 정말  ㅋㅋㅋ

 

커피와 담배라는 두 아이템 제시해주고 연기해보라고 하는 미션인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유튜브 메타코미디팀에서 상황만 던져주고 모든걸 애드립으로 해야하는 걸봐서 그런거 같아요

 

같은 아이템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그안에서 서로 티키타카하는 배우들의 능력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네요

 

스마트폰이전 시대라 대화의 공백 또한 중요포인트였고 지금 시대와 비교하면 그 공백의 시간이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중간중간 테이블을 비추는 화면으로 보이는 다양한 커피와 담배의 배치와 단편식의 구성은 우리가 한명한명 다른 사람이라는 인생의 다양함을 보여준다 생각했고

 

단순한 구조의 화면 구성이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편집하는 감독, 표정과 손짓하나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우들이 있어야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개봉도 자주하니까 꼭 영화관에서 즐겨보시길!

 

20240411_1846205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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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로켓맨 2024.04.11 19:09
    15년전쯤인가? 독립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짐 자무쉬 감독 작품에 빠져든 계기가 된 작품인데. (그 때 그 시절의, ) 잠시나마 기분좋은 추억이 되살아나서 감사합니다.🙂
  • profile
    하빈 2024.04.11 19:14
    자무쉬 영화들 중에 가볍고도 참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역시 단편을 잘 만들어야 기본이 탄탄한 거고 명감독 자질이 있는 거군 싶어지던 영화기도 했구요~
  • 27493 2024.04.11 19:24
    정말 좋아하는 영화예요 ㅎㅎ 시티랑 포스터 받으러 가 봐야 하는데… 🥹
  • profile
    초코무스 2024.04.11 21:08
    진짜 씨네필스러운 제목이네요ㅋㅋㅋ 처음 접해보는데 무코님 덕에 좋은 영화 알게되었습니다
  • profile
    키로로 2024.04.11 21:42
    씨네큐가서 이번 안다미로전으로 저도 미스터리트레인을 봤는데 짐 자무쉬감독의 연출력에 많이 놀랐었던. 커피와담배는 티켓까지 주는거보니 더 대표작인가? 라고 생각만 했는데 후기 잘 봤습니다~
  • @키로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등불 2024.04.11 22:09
    미스터리트레인도 궁금하네요
  •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4.12 10:12
    저와 같이 보셨군요 후후후...
    커피와 담배를 소재로 인물간의 대화를 유머러스 풀어내는게 재밌었어요.
    오늘 2회차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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