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쿄여행은 드디어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그랜드 시네마 선샤인에서 영화를 봤네요.
여행 플랜은 4월12일 개봉할 <극장판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오릉성(미치시루베)>를 볼 예정였지만, 의외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어 더빙판도 있고 이거를 먼저 봤어요.
전체적으로 깨긋한 극장이고 일반상영관 영사기가 레이저인 거 같은데 스페클 현상이 전혀 없고 사운드도 잘 전달해 주는 편입니다. 일본의 경우 보통 배우과 성우는 따로 구분되서 활동하는 편이지만 이 영화의 영어 더빙판은 주역들은 배우를 캐스팅 해지만 목소리 연기를 다 잘하셔서 특히 왜가리 역을 맡긴 로버트 패틴슨은 제일 맘에 뜨네요.
극장 로비는 4층에 있고 입구에서 올라온 에스컬레이터를 타서 5층에 티켓을 확인해 다시 에스컬레이터로 해당 상영관으로 이동합니다. 아이맥스관은 따로 엘리베이터를 타서 12층으로, 여기 에스컬레이터과 각층 상영관 벽에 대량의 포스터로 장식되서 너무 예쁘네요.
그리고 드디어 12일이 되구요, 최초의 목적은 이거였어요. 작년의 너무 화재된 극장판였는데 이번에 오사카 탐정군과 괴도키드 주역으로 제작한 걸로 오래만에 괴도키드가 극장판에서 등장하기도 해요. 제 개인적으로 개대한 만큼 만족스러워요, 그와중에 아오코가 너무 귀엽네요. ㅋㅋ
여기까지 일본 최대의 아이맥스를 체험봤어요, 상영관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느낌이고 오페라홀 같은 개념으로 만든 거예요. 스크린은 약한 스페클을 보이지만 크게 신경을 안 써요, 사운드 출력도 충분히 아이맥스 수준을 보여주며 특히 중간중간 추격씬 때 몰입감이 너무 좋아요, 명탐정 코난 아이맥스가 이런 느낌이 구나 국내도 아이맥스 수입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뜨네요. 좌석은 H열이고 용아맥과 비교하면 F/G열 정도였어요.
영화를 보고나서 바로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원래 금요일 0시 상영회차를 보려고 했는데 티켓팅 시간이 넣쳐서 아침 8시를 봤어요, 다행히 시간을 충분해서 무사히 돌아왔어요.
마지막으로 외벽에 있는 아이맥스 카운트다운 빼놓을 수 없구요. (사운드는 제가 추가한 거고 실제 현장은 무음입니다.)
PS: 이번에도 전단지를 잡고 왔어요. 나중에 날짜를 봐서 나눔할 예정이며 정했으면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