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에 맞게 잘 만들었고, 주제가 선명한 좋은 영화.
저는 원하는 바를 잘 보여주는 영화를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울라고 만든 영화 울고, 웃으라고 만든 영화 웃으면 그게 좋은 영화죠.
그 점에서 스턴트맨은 기본에 충실한 영화라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몸에 좋은 슴슴한 천연 조미료가 아니라
강렬한 맛으로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화학 조미료 같아서
보는 내내 즐겁게 웃었고, 화끈한 장면들은 4디엑스로 또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범죄도시 4 때문에 시간을 얼마나 받을 지 모르겠지만요.
단, 최소 70년 대 이후 미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여기가 왜 웃긴 걸까? 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재미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스러웠습니다.
범도를 피해서 이번 주에 개봉했으면 더 많은 관객들이 봤을텐데 아쉽네요.ㅎㅎ
조만간 스턴트맨에서 나온 영화와 드라마 정리해서 유튜브에 올라올 것 같습니다.
80년대 쌈마이 감성 저는 좋았습니다.
같이 간 직장 동료도 엄청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여기가 왜 웃긴 걸까? 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재미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스러웠습니다."
이 부분이 좀 걸리네요.
제가 무코님들처럼 영화를 자주 보는 성격은 아니라서
배경지식이 많은 편은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