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아이맥스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용아맥 가니깐 눈이 호강하네요
거의 맨 뒷줄 사블에서도 사이드쪽이었어서 초큼 실망했는데 그래도 아맥은 아맥 답더라구요.
특히 후반부를 보면서 아맥에서 볼맛 나는구나 싶어습니다.
제목에서부터 그렇듯이 스턴트맨을 주인공으로 해서 스턴트맨에 관련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인데,
먼저 아쉬운점은 저의 딱딱한 갬성에는 미국식 유머가 자주 맞진 않더라구요..
어느 포인트에서 웃기려고 하는구나 까진 이해되지만.. 마음대로 반응하지 못해서..
그래서 적당히 좀 맞으면 오히려 되게 즐기는 사람처럼 과장되게 개그를 느껴보려고 했습니다;;
액션은.. 흐름을 자꾸 끊는 씬이 좀 있어서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그 씬을 제외하고는 중반부에 많다고 할 수 없는 액션도 나름 화면구성이나 연출 즐길만 했습니다.
보통의 영화에서 잘 싸우는 캐릭터가 엄청 쎈 빌런하고 붙는 와중에 나오는 의도치 않은 유머러스함이 아니라
아예 스턴트맨 캐릭터가 활약을 하는 액션씬들과 유머러스함이 뭔가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성룡이 경찰로 나와 액션을 하는것과 스턴트맨으로 나와서 스턴트를 하는 것을 볼때의 다름이랄까...??
반면에 전반적으로 진지하게 갈려다가도 안그런 분위기로 인해 액션도 호불호는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쨌든 앞서 무코에서도 있던 여러 평가들 처럼 이 영화가
액션에 로코가 있는게 아니라, 로코에 액션이 있다는 걸 받아들여서 보신다면 더 즐기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스턴트맨이 캐릭터 이다보니 촬영장의 모습과 스턴트 액션들이 자주 나오는데
후반부에는 꽤 볼만한 스턴트와 스케일을 펼쳐주기에,
그래도 그것만해도 어느정도 값은 하지않았나 싶었습니다. 저는 기대보다 만족하며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