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971 7 3
muko.kr/6793437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SmartSelect_20240420_183646_CGV.jpg

20240420_164436.jpg

 

 

<내 사랑>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한 여자가 독신남의 가정부로 일하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개봉 당시에는 전혀 몰랐던 영화인데 이번 기획전으로 알게되어 처음 감상했네요.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영화같다면 영화같은 이야기인데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초반에는 주종 관계,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시작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마음을 열며 어느덧 하나가 되고 외롭고 지루한 일상에서 같이 행복을 느끼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로맨틱하고 달달하게 느낄만한 포인트는 적었지만 각자의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면서 서로에 대한 진정성과 애정을 설득력있게 그려내기도 하고 모드의 색감있는 그림이 작은 집에 활력을 불어넣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것도 보기 좋았습니다.

에단 호크의 연기도 좋았지만 샐리 호킨스의 연기가 매우 호소력깊고 인상깊었습니다. 몸이 불편하지만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난 캐릭터를 표현하면서도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보여줘서 영화의 품격을 올려놨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영화가 약간 작위적인 느낌도 있고 갈등 구조와 주변 캐릭터, 이야기가 풍부하진 않아서 어찌보면 슴슴하거나 지루하게 느껴질법도 합니다. 그래도 담백하고 잔잔한 분위기에 소박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볼만하다고 생각들었습니다.

별점 : 3 / 5


profile 서래씨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쓰미 2024.04.20 20:34
    서로를 채워주는 걸 보면서 역시 사람은 사랑을 해야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 profile
    초코무스 2024.04.20 20:41
    한국판 제목이 내사랑 이여서 엄청난 로맨스라고 오해받기 쉬운데 원제대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실제로 화가로서의 모드루이스 내용이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는편이라 이 영화 팬으로서 항상 한국 제목이 마음에 걸립니다.
  • profile
    에코별 2024.04.20 21:09
    저는 보는 내내 여주가 너무 안타깝고 짠하고ㅠ
    근데 또 영화는 너무 아름답고..그랬어요ㅠ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7872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3805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6152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9432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7586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8979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3543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1756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5182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8819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3732 1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3] new
02:40 289 0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114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59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192 0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1] new
01:04 200 0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new
00:37 585 4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821 10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55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5] new
23:33 285 2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589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917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66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10 2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46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1011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715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3] newfile
image
21:42 1095 12
후기/리뷰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583 9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468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74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