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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개 당시 극찬의 리뷰가 많이 올라오기도 했고,

'코다'의 작품성 수상에 가장 논란이 있었던 작품이 '파워 오브 도그'라는 걸

친구에게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더 기대하고 관람을 했었던 것 같아요.

 

첫 나래이션을 절대 잊으면 안 되겠다고 다짐하며 각 잡고 봤지만

영화의 차분한 화법을 집중하며 보니 어느새 나래이션을 잊고 영화에 몰입!

그리고 결말을 보고나서 나래이션을 떠올렸어요. 😄

 

그만큼 영화는 무게 있게, 그리고 서늘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와는 그렇게까지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말로 설명하기는 좀 어려운데, 영화 전개가 좀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을 받았어요.

띄엄 띄엄이란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유려하다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또한 말하고자 하는 거에 비해 즉 반전(?) 결말 직전까지 영화를 너무 장황하게 그려냈다,

심리를 너무 겉핥기 식으로 그려냈다, 그래서 복수를 위한 동기가 크게 와닿지 않았다.

영화를 다 봤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건조하고 느린 호흡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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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빈 2024.04.22 22:17
    초반은 좀 불친절한 듯이 덜컥거렸으나 이내 몰입하고 감정선 쭉 유지하다 후반에 꽤 인상깊었던...영화였어요.
    제 기준엔 그 해에 엄청난 작품은 없었지만 그래도 작품상을 준다면 <파워 오브 도그>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가 좀 의외의 결과를 봤긴 했었네요~ 사실 <코다>는 작품상이 될 거라고 생각한 이가 거의 없었어서..ㅎ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시집희EYEMAX 2024.04.22 22:38
    제가 코로나 기간 때 영화관을 유독 안 가긴 했어요. (그러면서 메박도 안녕~)
    그래서 그 때 나왔던 영화들을 거의 못 보긴 했는데 그게 너무 안타까워요. 극장에서 보질 못한 게.

    무코님 댓글 보니 '파워 오브 도그' 극장에서 봤으면 어땠을지 또 궁금해지긴 하네요.

    좋은 생각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초코무스 2024.04.22 22:56
    전 파워오브도그가 제 취향은 아니지만 코다가 작품상을 탈거란 예상은 못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파워오브도그가 탈 줄 알았지요ㅋㅋㅋㅋ
    저도 코다 보고선 꽤나 훌쩍 거렸답니다. 두 작품 다 좋은 작품들이에요!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시집희EYEMAX 2024.04.22 23:35
    맞아요. 다 좋은 작품들이에요.
    '코다'를 기대 안 한 게 주요했나봐요.
    '파워 오브 도그'는 너무 기대를 했는지 참... ◡̈

    '코다' 보고 안 울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뭉클해요. 훌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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