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1569 13 1
muko.kr/684143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젠데이야의 캐릭터와 연기가 보여주는 삼각구도내의, 흡사 태풍의 눈같은 느낌에 눈을 뗄수가 없더군요.
 트렌트 레즈너의 음악은 영화의 감각적 느낌을 확 끌어올려줬고, 루카 감독이 맞나 할정도의 전혀 다른 느낌의 구도와 연출은 좀 놀라웠습니다.

 

2.영화의 알파와 오메가는 젠데이야가 연기한 타시였습니다.
 삼각관계에서 이런 캐릭터가 있었나 할 정도로 익숙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게 너무 좋더군요.
 테니스 플레이스타일로 타시가 남편에게 애정과 권력욕을 서서히 전달하는 느낌을 표현한 연출은 정말 좋네요.

 

3.애정의 방향과 매력의 교환도 흥미로웠지만 게임체인저라는 포스터가 상징하는 의미와 타시의 캐릭터성이 두 남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연출이 참 좋더군요. 루카 감독 영화중에 이런 편안한 연출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공을 들여보여주는게 좀 신선했습니다.

 

4.테니스 역사상 남자 플레이어 중 5명만 가지고 있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앞두고 US 오픈 하나만 남겨두고 계속 기량이 하락하는 남편 마이크, 그리고 그와 오랜시간 페어를 이뤘지만 타시와 관계를 기점으로 먼저 프로로 전향해 재능을 과시했던, 이제는 벽에 부딪쳐 랭킹포인트가 부족해 리그를 전전하는 패트릭을 챌린저리그 결승에 부딪치게해서 그들이 숨기고 있던 욕망을 충돌시키는 메인서사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의 충돌이 서로를 마주보게 했는데 과연 그들의 태양이었던 존재에게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가 계속 궁금해지는 영화네요.

 

5.루카 감독의 영화라 반가운 마음에 보려고 했지만 진짜 시간표가 없더군요.
 그나마 용산이 있어서 다행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 좋았습니다. 사운드와 구도가 좋은 영화라 극장관람을 추천드립니다.
 루카 감독 특유의 욕망의 충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챌린저스도 좋으실 것 같네요.


profile 럭키가이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로즈마리 2024.04.28 20:52
    시간표 더 늘려달라!! 하기엔 혼영하는 관이 많은듯..
    입소문좀 나면 좋겠습니다ㅠㅠ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7747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3337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5668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8989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7160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8851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2875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1102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4432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8181 55
이벤트 <어프렌티스> 예매권 이벤트 [130] updatefile 지앤이 파트너 2024.10.14 72723 9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3] new
02:40 138 0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new
02:28 76 0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51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159 0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1] new
01:04 173 0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new
00:37 522 4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741 10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41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4] new
23:33 260 2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563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878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47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291 2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23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978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697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2] newfile
image
21:42 1055 11
후기/리뷰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555 9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443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60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