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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J!N 님 포토플레이 등 이미지 전문가신듯 연락드려야함
OPENNING
챌린져스가 엄청난 의미와, 복잡한 관계의 삼각형 그리고 색깔과, 체액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는 걸
리뷰를 보고 알 만큼 저는 단순하고 낙천적인 성향이라 악마와의 토크쇼처럼 일방적인 공포영화를
잘 못 보는 편입니다. 무섭지도 않고 그 시간을 지루하게 느끼는 편이었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본, <주온><컨져링><엑소시스트> 역시도 아구 불쌍해.. 이런 마음으로 본터여서
제 리뷰가 무코분들을 기분 상하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주안점
공포 영화에 대한 평소 저의 생각 (약간 맘에 안드는 부분)
- 공포 영화로서의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 공포의 계보는 무너지지 않는 거대 탑인가
- 권선징악이 공포에서는 어떻게 비틀어지는가
시나리오 /연출에 대한 감상문
평소 제가 관심이 적어서, 제가 졸면서 봤던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결론을 정해둔 채로
공포영화 요소들을 통한 빌드업 그리고, 초자연적이고 오컬트적인 존재 자체를 미궁에 빠지게 하는
여러가지 면들이 보였습니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연기력도 대부분의 공포들이 갖는 신비하고 이어가는 느낌이
흑백과 인터뷰 영상에서의 1970s가 꾸며내지 않은 많은 부분들을 연출했습니다. 이를테면
조커에서의 '빌 머레이' 처럼 미나리를 인터뷰한 미국의 유명 MC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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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들도 보였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려는 모습에서 조금은 실험적인
느낌으로 캐릭터들을 연출하려했던 것 같습니다. 70s 헤어스타일과 영화속에서 TV쇼를 틀어주는데
진짜 악마를 소환한다는 컨셉은 거의 무적에 가까운 공포 스토리라고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다소 뻔하게 이어지는 그녀의 내면에 대한 통제할 수 없는 존재라기보다
그 쇼를 즐기는 관중을 향해 '메테오'(창세기전 게임 용어)를 시전하는 것은 다소 무리수라고 보았고
심리적 공포를 즐기는 저같은 경우는 조마조마하거나 음향에서 느껴지는 저벅저벅 걸어오는
느낌이 다소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모두가 일률적인 방식을 택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상선언>의 무언가처럼 드라마적 요소가 있어야 제가 좀 더 몰입과, 다가갈 만햇는데
초반 설정에서 죽이려고 한 아이를 예쁘게 잘 보살폈다는 이야기와는 상반 되게
아이를 향한 수많은 그럼 너 해봐 무서운지 보러왔으니까 MSG쳐서 재밌게!! 이런 느낌의 구성이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만약, <오멘>과 비교한다면 이야기의 매혹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일방적인 플롯이엇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