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요만큼 코미디 이만큼 현실 문제 이따만큼~~~!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그리는 기후위기 비폭력시위가 프랑스 그 자체라고 느껴졌는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환경운동을 비꼬는 걸로도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래도 프랑스와 한국 시위에는 차이가 많으니까? 환경운동가들 발언이 조금 더 구체적인 환경위기를 담았으면 어땠을까 아쉽기도 한데, 그게 중요한 영화는 아닌 거 같더라고요.
사실 이 영화가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얘네 너무 대책없는 거 아냐 싶었는데 ㅋㅋㅋ 이상하게 알 수 없는 위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웃음 타율이 높은 게 큰 장점이에요ദ്ദി ᵔ∇ᵔ )
현실적인 문제를 담고 있다 보니 감상을 나누는 과정에서 같이 본 사람에게 정뚝떨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느 쪽 입장에 공감하거나, 그러지 않거나, 혹은 아무 관심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
근데 또 가볍게 보자면 한없이 가벼운 마음으로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저도 가볍게 추천해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