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지 밀러옹 답게 액션의 구성은 대단합니다.
사막의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기말의 모터 액션은 여전하네요.
새벽 어스름의 빛이 가득한 사막을 용아맥에서 보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2.퓨리오사의 과거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 약간 툭툭 끊어지는 리듬감은 좀 아쉽습니다.
분노의 도로에서 언급됐던 것들을 따라가는 재미는 좋았지만 전체적인 구조는 단순했습니다.
임모탄 조의 이야기가 더 풍부하게 언급될거라 생각했지만 캐릭터들 위주의 전개라 그런 부분에서는 좀 아쉽네요.
3.액션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분노의 도로 프리퀼 답게 워보이들과 약탈자들간이 대결이 시원하네요.
본격적으로 액션시퀀스가 시작되는 구간부터 주욱 달리는 흐름은 좋았습니다.
4.크리스 햄스워스의 분위기와 톤이 좋네요.이런 면도 있나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약간 젠틀하게 미쳐있는 사이비교주같습니다. ㅎ
안야는 진짜 눈망울이 끝내주네요.
용아맥에서 보는 그녀의 눈망울이 어떤 대사보다 설득력 있었습니다.
5.전체적으로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구조라 약간 헐겁지만 액션의 구성과 박력은 좋았습니다.
사막의 풍광은 진짜 용아맥과 딱인 것 같습니다.
듄의 아라카스 못지 않게 멋있네요.
풀화면비는 없지만 맘에 드는 아이맥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