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다양해 지는 시대에서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전에는 '그럴수도 있지' 라며 넘겼다.
하지만 '그럴수도 있지'는 흐리멍텅하게 방임하고 방관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어느순간 들었다.
난 언제나 '다름'과는 다른 삶을 살았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었기에 '다른'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잘 모른다. 또한 '다름'에 대한 생각의 끝은 '다름'은 어디까지 허용해 줘야 하는지 에서 매번 생각이 막힌다. '다르지 않은' 사람이 '다른'것을 알기란 매우 쉽지 않다.
그럼에도 '그래서 그랬구나' 라며 이해하고 싶다.
다름으로 인해 고독감을 느끼고 외로운 사람들이
외롭지 않고 쓸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