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특전은 중복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럼 받는 사람은 그걸 감안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점에서 섞었든 안섞었든 본인이 뽑았든 그 결과에는 수긍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물론 노린게 안나오고 중복이면 속상하고 짜증이 날수도 있죠. 근데 그걸 왜 직원과 영화사 이름을 거들먹거리며 욕을 하나요. 오히려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그걸 피할 방법을 본인이 생각해야죠. 단순히 상황에 기분이 상한 것과 그 이상으로 화풀이 하는 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쓴 이유는 하이큐 특전 받으면서 화를 내고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며 공감까지 요구하는 사람을 봐서 그렇습니다. 누가 봐도 업자로 보이는 일행 여럿이 그러고 있더군요. 직원들 들으라는 듯 작은 공간에서 큰소리로 그러던데 솔직히 추합니다.
일반적으론 충분히 sns나 커뮤니티로 교환 가능한 상황이고, 교환이 힘들면 팔고 사고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글이 길어지긴 했는데 결론은 진상짓은 하지 말자 입니다.
음...
좀 뭔가 잘못의 방향성이 이상한 것 같아서 제 의견을 남겨봅니다.
랜덤성에 대해서 감안해야하는 범위가 좀 틀린 것 같습니다.
랜덤성에 대해서 수긍할게 아닌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고지된 것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니까요.
랜덤이라고 고지한 이상 '섞었든 안섞었든'은 랜덤성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확률이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안섞었다면 이건 순차 지급인거지 확률에 의한 랜덤성이 없는 것이니까요.
판매자측의 잘못이 분명하다 판단합니다.
(게임업계에서 이런 랜덤성을 지키지 않은 것들의 잘못된 점, 문제인 점에 대해 이슈가 많았었죠)
판매자측의 잘못에 의해 구매자가 안해도 될 추가적인 고생을 하는게 과연 맞을지요..
예를들어
5개를 샀는데 전부 같은 한종이 떳으면 그게 구매하는 사람의 잘못인 것일까요?
극악의 확률로 나만 그런 것이라면 모를까
a,b,c,d,e 중에서 나만 e종류만 5개를 뽑은게 아니라 내 뒷사람 그 뒷사람도 e종류만 뽑았다면...(아니면 나는 b 5개, 뒷사람은 c 5개, 그 뒷사람은 d 5개 라면..)
말씀해주신 상황이 이런 것이라면 이건 판매측의 잘못이 분명하다 봅니다.
랜덤성은 이런 상황이 빈번하게 나오면 안되는 것이니까요.
판매측의 잘못에 대해 항의하는 것에서 너무 과하게 주변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면서하는 '과함'의 문제이지, 항의 자체가 틀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