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도 재개봉 할 때마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몇번을 봐도 울컥하네요. 20년 전에 만들었음에도 일부 장면 cg를 제외하면 전혀 촌스럽지 않아 놀라운 영화입니다. 몇 안되는 원빈 배우 스크린작이라 더 의미있는...(돌아와요 원빈님....)
전쟁이 얼마나 무섭고 사람을 변화시키는지를 영화를 통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장동건 배우의 인생연기작이라고도 생각하고요. 몇번을 봐도 울컥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광음시네마 관에서 관람했는데 사운드까지 배가되어 영화가 더 깊게 다가왔습니다. 온 김에 노량 북소리도 듣고 싶었는데 너무 저녁시간에 배치돼서 아쉽네요.. 오늘은 축구 보러 가야죠.. ㅎㅎ
좋은 한국 영화들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현충일인만큼 참전 용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