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온에 뭐 보고 싶었던 게 나와있을까 싶어 매일 신규 영화 찾아보다 뜬금없이 나타난 이 영화를 보고 헛웃음이 안 터트릴수가 없었습니다. 챗gpt에게 '어그로 끌게 만드는 영화 제목'을 던진 듯한 제목에 아쉬운 포스터로 결과물이 어떨진 알게 하는 물건이지만... 어그로에 끌리기라도 했는지 보고 말았습니다.
영화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은 저출산 정책을 정부가 추진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출산율 0명대에 이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인물들이 모여 해결하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이 단편이 부조리 코미디인 만큼 그들이 내놓은 정책(여담으로 이 정책이 초능력자에서 나온 방법이다 보니 골때리게 나옵니다.)이 해결은 커녕 난장판으로 가게 되면서 출산율에 대한 시선을 평면적으로 보지 말라는 것이 주제지만, 한국 사회에 관심 없지 않으셨다면 이미 알고 있을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심각하게 된 사회적 문제가 영화로 나왔다는 게 위안일까요?
여담으로 이 영화에서 나오는 오프닝의 뉴스는 실제로 있었던 뉴스로 영상역사관에 따르면 1964년에 나왔다고 합니다. 50년이나 지난 뉴스인 만큼 지금의 뉴스와 매우 다른데 그중 압권은 화면의 캐릭터에 이입하듯 내뱉는 제기랄 같은 비속어가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2OgQp_zLfo&t=53s(이 영상은 비속어가 나오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