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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분들은 공감 하시겠지만

이 영화는 루돌프 회스 가족의 일상을 CCTV처럼 찍어내는 듯한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기승전결로 이뤄지는 명확한 서사가 없는 영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미지와 음악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1. 절대 보여주지 않는 아우슈비츠

2. 소리와 불빛으로만 보여주는 아우슈비츠

3. 주인공 가족의 모습과 대비되는 여주엄마의 모습

4. 회스 가족의 갓난아기 막내의 울음소리와 연결되는 비명소리

5. 극 마지막에 루돌프 회스의 구토와 현재 시점의 아우슈비츠의 청소하는 모습의 교차편집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 장면을 통해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저는 나치 홀로코스트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해서 한계가 있었지만

요 5가지 만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에 서사가 딱히 없다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다 싶었습니다


게맛모르는데요

이랏샤이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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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모모모모모모 2024.06.09 23:44
    말씀하신대로 저는 서사가 없어서 불호였습니다. 계속 체호프의 총 처럼, 사과는 무슨 의미인가 계속 생각하면서 보던 영화인데, 해석을 안보고 가는걸 선택했지만, 먼저 해석을 보는게 좋은건지 보고 가야 좋을지 모르겠더라구요
  • @정모모모모모모님에게 보내는 답글
    게맛모르는데요 2024.06.09 23:49
    딱 평론가들이 좋아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딱 들면서 서사가 없어서 생기는 이미지와의 간극을 온전히 감상하는 사람이 채워야 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렇다 보니 언택트 톡과 같은 해석이 중요한것 같기도 하구요
  • @정모모모모모모님에게 보내는 답글
    나멜 2024.06.10 07:22
    저는 최소 스포 담장 너머에 산다 정도만 알았었어서 몰입감은 좋았는데...상영관 환경이 별로다보니..
  • 삼동진 2024.06.10 00:12
    서사가 없다면 미술작품들을 2시간 보는거랑 어떤점이 다를지.. 막말로 영화 전반 후반을 섞어도 상관없겠더라구요.
    그런데 불호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영화 통틀어 2회차한 영화는 이게 처음.. 못 헤어나오겠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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