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돈주고 시간을 버렸나 싶고 내가 이렇게 감정이 다 죽은 사람이었나 싶었던 영화
극단적으로 불호하고 싶지않지만 오늘의 기분을 영향을 받았는지 좋았던 부분이 생각나지 않아요.
흔한 클리셰를 이것저것 다 집어넣어서 뭐하나쯤은 얘기 슬프겠지?? 공감하겠지?? 이런생각으로 만들어나 싶을 정도로 뻔한 얘기였어요.
영화 첫관람이에도 다음 대사가 뭘지 한번에 맞추게 되는 순간 이게 영화를 보러온게 아니라 퀴즈 맞추기였나 싶었어요. 신선함 0%
하필 지금 개봉한 Her과 유사한 장면들이 있어서 더 별로였어요. 재밌게 보라고 한 장면들 같은데 오히려 진짜 본인 아이디어는 어디다 갔다버리고 다른 영화 장면, 흔하고 뻔한 대사를 쓰나 싶었어요
노린건지 모르겠지만ㅠㅠ 정말 별로였어요....
그리고 주인공 케미 전혀없는?? 지독한 얼빠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남자주인공만 등장하면 잠깐동안 무슨 영화 보는지 잊게돼요.
-- 근데 저 얼빠임에도 지금만나러갑니다 남자주인공 나카무라시도는 사랑했습니다. 그만큼 배역과 연기, 여자주인공과 합이 좋다면 불평 안하고 본다는점 감안해주세요😭
여명도 별로였지만 이건 더 별로네요.
여명은 보는 동안 눈이라도 즐거웠는데 너는 달밤에 빛나고는 보는 동안 잠깐 잘까?? 다 알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매순간 들어요.
영화 재밌게 보신분들은 불편하실만한 글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늘 기분전환 하려고 시간내서 와서 봤는데 근래 본 영화(퓨리오사,매드맥스,드림,인사이드아웃,하이큐,드라이브_시사회,태극기휘날리며,청춘18x2,악마와의 토크쇼, 가필드, 코코, 월e, 쇼생크탈출 등등 ) 중에 제일 별로였어요.
최근에 너무 좋은 영화들만 봐서 더 대비가 많이 된것같네요.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제가 놓치거나 모르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