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번 속편은 사춘기라는 큰 변화에 휘말린 라일리의 마음 속에서 5개의 1편 감정 멤버가 새로운 감정들을 본부에 맞이한 순간부터 격하게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2.내가 겪은 모든 것이 나를 만든다는 익히 알고 있지만 잊기 쉬운 대명제를 기반으로 사춘기의 격한 감정을 받아내려는 라일리와 주변인물들 그리고 그들의 감정까지 얽힌 구조가 생각보다 재밌게 다가왔습니다.
각본이 좋네요.
결국 라일리만의 성장만이 아닌 모든 감정의 성숙함이 주는 감동도 맘에 들고요.
3.새로 등장한 감정이 적극적으로 조이와 부딪치면서 그 감정이 뜻하는 게 무엇인지 계속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어린이들 보다는 어른의 워딩같은 느낌이 들지만 호르몬이 폭발하는 시기인 사춘기를 표현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감정이네요.
4.필요없다고 분류한 것들조차 결국에는 자신의 자아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흐름이나 의식의 세계를 멋진 상상력으로 구현한 시퀀스들이 재밌게 다가왔습니다.
5.한창 친구 좋았을 나이, 방황하고 반항심 넘치는 중2병시기를 최근에 겪은 이들이 본다면 뭔가 더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6.시간과 장소가 맞아 MX4D로 봤는데 여기는 화질이 진짜 압권이네요.
모션은 특출난 부분없이 그냥 적당하고 작은 느낌이지만 환경효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에어 효과가 꽤 큰 편이고 워터는 대각선방향에서 작동하더군요. 좀 신기했습니다. ㅎ
4DX 보다 좋다고 느낀건 화질과 음향이네요.
왠만한 좋은 관보다 더 선명한 화질이 맘에 들었습니다.
7.인사이드 아웃2 저는 좋았습니다.
1편의 감동과는 좀 다른 감동이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