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271349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15일 토요일에 자막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상영관은 꽉 찬 상태였고 자막이라 그런지 애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최소한 제 주변은 관크가 없어서 편하게 관람하였습니다.

- 우선 <인사이드 아웃1>보다는 약간 지루했습니다. 귀에 피가 날 정도로 감정들이 다다다다다다~ 말들을 쏟아내는데 집중이 안 되고 오히려 정신이 없더라고요.

- 제가 재미를 느끼게 된 포인트는 바로 감옥에 등장한 2D 캐릭터와 닌텐도 게임캐릭터의 등장. 제 개인적으로는 이 두 캐릭터의 감초역할이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ㅎㅎㅎ 어떻게 2D랑 3D를 함께 등장시킬 수 있는지 너무 재밌더라고요~

- 불안이 : 불안이 또한 라일리를 성장시키기 위한 캐릭터임을 알고 있었지만 너무 독단적인 것 아닌가? 싶으면서 ㅉㅉ하면서 봤는데요, 나중에 라일리를 위한 불안이의 행동이 약간씩 어긋나고 불안이 불안을 낳고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또 계획을 짜고 그 계획이 흐트러질까봐 또 불안해하고..하는 모습을 보면서 직장생활하는 제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끊임없이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으로 잠 못이루고, 나이는 먹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미성숙하기 짝이 없는 내 모습을 보며 계속 도태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조이가 불안해서 계속 본인 스스로를 몰아부치는 불안이에게 한마디 하니까 불안이의 눈물이 차오르잖아요. 그 모습에서 진짜 눈물이 찔끔 났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인사이드 아웃1>에서 빙봉이 죽을 때처럼 울진 않아서 다행...) 사춘기 아이뿐만 아니라 직장인에게도 넘 공감가는 장면이었어요. 

 

저는 몰랐는데 이동욱 배우가 닌텐도 캐릭터를  더빙판으로 연기했는데 그게 되게 잘 더빙되었다고 들어서 나중에 더빙판으로 한번 더 보려고요. 

 


유녕

일반 관객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댓글 is inevitable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47197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1] file Bob 2022.09.18 455584 140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87225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36329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92300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06057 173
더보기
칼럼 Judge Dredd 장르를 말아 먹은 실베스터 스탤론 [6] updatefile 5kids2feed 2024.08.24 2246 5
칼럼 <트위스터스> 길들여지지 않는 것을 길들이기 [2]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8.22 2041 25
불판 8월 27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57] update 아맞다 2024.08.26 14505 40
불판 8월 26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너의영화는 2024.08.23 16110 41
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2] updatefile cjenmmovie 파트너 14:07 3756 116
영화잡담 메박 ICE음료 3900원 구매권 뭐죠? [1] newfile
image
04:46 176 0
영화잡담 글렌 파월, "라이언 고슬링은 레전드, 나는 그냥 글렌" new
04:08 168 1
영화잡담 아니 내일 볼게 쏟아지네요 ㄷㄷ [1] new
02:44 515 3
영화잡담 스포) 데드풀과 울버린 전투 이후 갬빗 영상 [2] newfile
image
02:06 278 4
영화잡담 임영웅 영화 용아맥 중블 취소표 많이 나오네요ㅠ [4] new
01:31 565 0
후기/리뷰 [역시나 불호,스포] 늘봄가든 2회차 후기 new
01:20 146 2
영화잡담 비틀쥬스 포맷 고민 [6] new
00:37 464 0
영화잡담 임영웅 영화(?) 엄청 비싸네요ㄷㄷ [14] new
00:34 982 5
영화잡담 CGV 특전 안 나올 때도 있나요? [11] new
00:30 638 1
영화잡담 늘봄가든은 포스터따로 안주나요.. [5] new
00:15 484 0
후기/리뷰 [그녀의 남자]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00:11 72 1
8월 27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2 775 12
후기/리뷰 [쥐잡이]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9 103 2
후기/리뷰 늦은 8월14일 개봉작4편 한줄평 new
23:58 198 1
후기/리뷰 [만덜레이]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45 85 1
영화잡담 본 레거시는 맷 데이먼 나오는 트릴로지, 제이슨 본이랑은 연관 없나요? [7] new
23:44 478 0
영화정보 <트랜스포머 ONE> 돌비 포스터 [7] newfile
image
23:35 652 8
후기/리뷰 그 여름날의 거짓말 시사회 후기 [1] new
23:34 309 4
영화잡담 여러분의 인생영화 or 5점 만점 영화는 무엇인가요? [20] newfile
image
profile 010
23:31 581 6
영화잡담 로물루스 4회차에 느꼈습니다.(스포) [3] new
23:24 560 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