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이없는 실수는 .. 조조로 예매해둔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회차를 자느라 날렸습니다.
어제 축구 보고 끝나니까 새벽 6시, 영화 일정 다시 짠다고 다른 영화 서쿠 옮기다 실패 충격으로 오전 7시에 잠들었더니 9시에 일어났어야 되는데 영화시작 10분전 에 일어났더군요ㅜ 취소도 못하고 관람은 하고 싶어서 굿즈 수령만 하고 다음 일정 맞춰서 극장 옮겨서 결국 보러갔습니다
영화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본 것 중에 제일 재밌었어요. 내심 최근에 이런 영화를 찾고 있었나봐요. 주제가 따뜻하다고 해서 지루한게 아니라 발랄해서 좋았어요. 쉴새 없이 새로운 사건? 이 생겨서 재밌게 봤어요. 주인공의 성장기도 좋았구요. 노력하는 주인공 주위에 악인이 크게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맨 처음 뛰어오는 아이는 주인공 어린 시절이고 마지막에 나오는 아이는 다른 아이라 주인공도 누군가에게 그러한 어른(아이의 우상)이 되었다는건지, 맨 처음 아이와 마지막 아이가 주인공 어린 시절로 동일시 해야되는건지 이 점은 좀 궁금하네요! 해석해주실 분 계신가요?
조조 날려서 돈 아까웠는데 영화가 만족스러워서 덜 아깝네요! 모든분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