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에 웬만하면 대놓고 불호라고 후기 올린적은 없는데 불호입니다.
대부분 약스포로 올라온 글들이 많아서 저처럼 그런 글들을 읽지 않고 넘기실 분들이 계실까봐 최대한 스포 안걸리게끔 씁니다.
기본 설정 자체는 현대 사회에서 생겨날 수 있는 시의성이 있는 내용이라고 봤습니다만 많이 아쉽습니다.
서로 간의 오해가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라든가 아니면 아예 스릴러 적으로 접근해서 쫄깃한 맛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아닙니다.
오히려 관람자를 홧병에 걸리게 할 수 있습니다.
작중에 특정 장면들이 몇 번이나 나오는데 그게 굉장히 안좋습니다. 극 몰입을 심각하게 방해합니다.
가끔 영화를 보다보면 너무 뻔하게 흘러가서 별로다 싶을 때가 있는데 이 영화는 차라리 뻔하게 라도 진행해주지 라고 원망하게 되었습니다.
웬만하면 권하지 않습니다.
너~~무 실망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