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랑 배우들은 매력적인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프닝 장면 좋습니다. 늦을 것 같으면 다음 시간에 보세요.
탈주를 준비하고 구상하는건 참 재밌습니다.
엔딩은 메시지를 너무 직접적으로 주려고 한게 보이는데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문제는 중간이죠. 전개가 매끄럽지 않고 갑자기 다른 캐릭터들이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어떻게 전개될지 뻔해 보이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내용 외적으로는 북한 군부대나 연회장 건물이 북한스럽지 않고 너무 남한이다 싶었습니다. 북한 사투리도 어색해서 중간중간 서울 말씨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
반면에 배우들 표정 연기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어색한 전개 속에서도 순간순간에 잡히는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주연배우들 팬이면 충분히 볼만 합니다.
오프닝 시퀀스와 후반부에 달리는 장면은 좋았어서 전개만 조금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