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55315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0240712_191005.jpg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갑자기 안개가 짙게낀 날씨에 다리 안에 있는 사람들이 재난적 상황을 겪으면서 생기는 일을 그립니다. 

 

볼거리적인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초반부부터 계속 벌생하는 안개 & 차량 연쇄 추돌 & 실험견 탈출 등 연쇄적으로 재난적 요소를 투입하면서 관객들을 재난의 현장으로 초대하는 과정은 괜찮았다고 생각들었어요. 실험견들의 생동감과 여러 재난 장면에서의 CG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각본과 만듬새가 꽤나 아쉬웠던 영화였습니다. 

도입부가 지나고 나서부터는 영화의 속도감과 긴장감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느껴서 장르적인 재미가 부족하고 몰입할만한 부분이 적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재난 현장에 있는 캐릭터들의 매력과 짜임새가 부족한 탓에 어떤 임기응변이나 시너지를 통해 상황을 헤쳐나가는 부분과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생각들었어요

 

캐릭터들의 설정들도 억지스러운게 그 현장에 어쩌다가 있어서 겪은게 아니라 여기에 이런 캐릭터는 있어야지~~마치 인형뽑기식으로 가져와서 만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면서 여기서 그게 있으시겠지 가기서 굳이 그 행동을?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와 연관 짓는 부분은 너무 말도 안되게 개연성이 떨어지고 분량이 쓸데없이 많아서 뭔가뭔가싶었습니다. ㅁX이 서로 되는게 맞나...이걸 이렇게 많이 보여줄바엔 다른게 보완할게 많아 보이는데 싶었네요

 

보기전에 이 영화에서는 CJ 스러움이 어찌 나오려나 했는데...역시나 그러한 부분이 만듬새에 안좋게 작용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초반부에 그 캐릭터의 ㅊX 나올때부터...많이 아찔했습니다. CJ 영화들은 그 연령층의 캐릭터를 맨날 그렇게 밖에 못만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긴박한 상황과 어울리지 않으면서 몰입을 깨는 신파적인 행동과 감독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위적인 대사까지...

속으로 한숨이 푹푹 나왔습니다. 

 

러닝타임 5분 줄인건 잘한 것 같고 故 이선균 배우의 호연으로도 살리지 못한 영화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별점 : 1.7 / 5 


profile 서래씨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초코무스 2024.07.12 23:30
    故이선균 배우의 연기력만 남고 한숨 뿐이었습니다. 믿고 거르는 CJ픽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7.12 23:36
    사실 별로였던거 스포로 쓴다면 훨씬 많은데 생각하기가 싫네요
    손익이 400만이 아니고 140만이었어도 넘기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 영화감독 2024.07.12 23:31
    볼거리 괜찮으면 봐야죠
  • @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7.12 23:38
    제작비는 많이 들여서 화면 때깔은 괜찮아요
    근데 그나마 좋았던게 그거고...나머지 부분은 왜 요새 CJENM 영화들이 평과 성적이 안좋은지 납득이 가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8448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1] file Bob 2022.09.18 522348 14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7] file admin 2022.08.18 864032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6808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70325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5569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10.01 5083 4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7]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7668 28
불판 10월 4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 new 아맞다 17:47 2697 12
불판 10월 2일 수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update 은은 09:29 6741 30
이벤트 U+tv 모아 출석만 해도 스타벅스가?! new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12:55 1489 7
영화잡담 10월 2일 박스오피스<베테랑2 1위 탈환> [6] newfile
image
00:01 355 8
영화잡담 어머니와 보기에는 비긴 어게인, 와일드 로봇 중에 어떤 걸 추천하나요? [4] new
23:50 252 0
영화관잡담 영등포 cgv 5관 E열 시야 어떤가요? [4] new
23:47 116 1
영화잡담 <조커-폴리 아 되> 용아맥 체험기 [4] new
23:08 383 2
후기/리뷰 트랜스포머:ONE 막차 후기 newfile
image
23:07 162 0
영화잡담 [조커: 폴리 아 되] 영화 속 현실과 관객의 현실이 일치하는 현대 예술 작품 (스포) new
23:06 133 0
영화정보 <글래디에이터 2>신규포스터 [3] newfile
image
23:06 346 2
영화잡담 와일드로봇 용포디 간단후기 입니다 (노스포) [2] new
23:04 244 3
후기/리뷰 노스포) 와일드 로봇 후기 new
23:03 166 2
이걸 떼가네요 [41] newfile
image
22:52 1683 16
영화잡담 대도시 무대인사 가보신분 질문드려요! [2] new
22:50 237 0
(스압주의) 부산국제영화제 배지 종류와 가격 그리고 배지 자랑글? [7] newfile
image
22:50 412 10
후기/리뷰 (강스포) <조커2> 익스트림 극호 후기 ㅋㅋ new
22:45 284 4
영화잡담 더 커버넌트 촬영장소 new
22:43 236 2
영화잡담 <전,란> 봤습니다(스포X) [5] new
22:31 692 6
부국제 개막작 전란 막 끝났습니다. [17] newfile
image
22:26 1165 14
영화잡담 <위키드>극장 입간판 [3] newfile
image
22:24 291 2
영화정보 로비 윌리엄스 전기영화<베터 맨>첫 티저 예고편 new
22:18 274 2
영화잡담 더 커버넌트 진짜 재미있네요 [3] new
22:13 411 6
후기/리뷰 원데이 프리패스로 본 3편 간단 후기 [1] new
22:05 346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