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라는 정도만 알고 영화를 관람하러 갔는데
남주인 분이 일본에서 송강호급 국민 배우라는 걸 영화가 끝난 뒤에 알았네요
대중영화 많이 보고 이렇게 간간히 이런 영화도 보는 편인데...
일단 저는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도쿄의 가장 일상적인 부분들을 반복적으로 지겹도록 2시간 동안 보여줍니다
심지어 주인공은 대사도 거의 없는 편에 속해요...
지루할 거라고 생각되는 지점이 깨지는 건 주인공이 일을 대하는 태도 일상을 살아가는 힘
그 안에서 반복패턴이 지겹기보다는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좋은 에너지가 영화 전체를
강하게 끌고 나가고 있는 거 같더군요.
맵고 짜고 달달한 음식과 같은 영화만 보다가 이렇게 건강하고 맑은 영화를 접한 것은 참으로 오랫만이라서
주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아 그리고 예고편은 영화 내용과는 좀 다른 느낌인거 같아요
영화 보고도 느꼈지만 영화의 내용과 감성의 반도 못 담은 느낌...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