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에 대해 호도 불호도 많아서 궁금증에 확인차 관람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팽팽한 느낌이 좋았는데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그리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반가운 나름 깜작 두 남녀 배우가 각각 등장하는데

그 부분은 오히려 늘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캐릭터나 상황이 좀 더 다채로워지긴 했는데

탈주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쫄깃함은 약해진 것 같아요.

 

물론 그 부분 보다 더 줄였으면 싶었던 부분은

마지막 5분 정도였습니다.

영화의 메시지는 처음부터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마지막에 가서 더 직설적으로 말하다 보니

그 전까지 만들어졌던 긴장감이 무뎌지더라구요.

 

전반적으로는 탈주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전개였고

두 주연 배우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좀 더 정리만 되었더라면

더 흥행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냥 추천을 묻는다면 불호는 아니지만 약한 호였고

만약 배우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경우라면 연기가 좋아 추천합니다.


profile 로빈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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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빈 2024.07.16 01:04
    전체적으로 공감해요. 탈주에 어울리는 쫄깃한 시퀀스들은 좋았는데 말이죠.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4.07.16 01:12
    탈주에 조금만 더 집중했더라면 아쉽더군요
  • Blues 2024.07.16 06:35
    저도 그 깜짝 배우들이 늘어졌다기 보다는 도대체 왜 나온건지 모르겠더라구요ㅋㅋ 의미없는 인물이 꽤 많았습니다ㅠ
  • @Blues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4.07.16 12:04
    확실히 왜?가 더 중요한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인물들이 쌓이니까 점점 정리를 조금만 더 했더라면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 반가움은 1초... 근데 그 뒤부터 대체 왜????????? 왜???? 뭐야 왜??? 가 풀리지 않음
    편집도 더 쪼개서 하다보니 흐름이 틀어진 부분도 보이던데 막상 그 시퀀스가 제일 문제이지 않았나 싶더군요
  • @이호선열차가떠나갑니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4.07.16 12:04
    반갑고 놀랐는데 확실히 왜?에 대한 해결이 안되니까 점점 덧붙임처럼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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