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드타워에서 2주차 무대인사 다녀왔습니다
볼사의 엄청난 팬까지는 아니고 유명 타이틀곡정도는 대략 아는 정도입니다
(사실 아트카드 때문에 다녀왔어요)
일단 공연 실황이야기부터 하면
작년말 경희대 콘서트를 중점으로 아시아 투어를 중간중간 편집해 넣었는데
그래도 대중적인 곡이 많은 아티스트라 열성팬이 아니어도 즐길수는 있었습니다
더욱이 볼사 러볼리 팬들이 단체로 오셔서 공연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가끔 굿즈 때문에 공연실황 예매하면 높은 확률로 대관인데
좋아하는 아티스트면 괜찮은데 아니면 아무도 없는 관에 잘 알지도 못하는 노래까지 나오면 정말 중간에 나가고 싶더라구요)
다만 싱어롱 회차인데 가사 자막이 없는건 아쉬웠고
극장좌석이라 같은 열에서 열혈하게 응원하면 그 진동이 그대로 넘어오는건 불편했네요
무대인사 팬서비스는 정말 초혜자였네요
20분정도 진행했는데 진짜 미니 팬미팅 수준이었어요
배우분들 무인과 다르게 소통 정말 많이하고 팬분들 요청도 최대한 반영하시더라구요
요즘 나오는 콘서트 무비들 수요에 비해서 과하게 비싸다 생각하는데
이런 수준의 무대인사는 돈값하고도 남는다 생각이 들었네요
감기기운이 있으셔서 그런지 관객석에는 따로 오지 않으셨고
(그래도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거의 무대로 불러줬어요)
막바지에 A열 자리에 앉아서 사진촬영하셨으니 A열 아니면 아무자리 앉으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아마 오늘 무대인사가 마지막일텐데 볼사 팬이시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