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마냥 잔잔하지만은 않고
확연하게 튀는 B급 감성의 CG나 판타지 요소 등 예상치 못했던 코믹 요소가 많아 재밌게 봤습니다
직장인으로서 공감되는 내용도 많았고요
독립영화 GV는 편한 분위기여서 좋은 것 같아요
단순히 관이 작아 배우들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울 뿐인 게 아니라
열혈팬이나 지인들이 와서 그냥 친구처럼 얘기하기도 하고
일반 관객도 소통할 기회가 훨씬 많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요즘 영화가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흥미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간만에 독립영화 보니까 신선하고 좋네요
같은 감독, 같은 주연 배우 3인으로 <야식금지클럽>이라는 단편도 찍으셨다던데 기회가 되면 봐야겠어요